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양의 가족이 올해 7차례에 걸쳐 체험학습과 가정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늘(27일) 실종된 조유나양 일가족이 올해 체험학습과 가정학습을 7차례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양의 가족은 지난 3월 제주도에 방문한다며 5일 동안 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을 시작으로 여수에 방문한다는 이유로 2차례 더 체험학습을 신청했습니다.
그 뒤로도 외갓집 방문 등으로 체험학습을 신청해 총 7차례에 걸쳐 체험학습과 가정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양의 학교는 체험학습 신청을 받을 때 이름과 반, 신청 사유와 장소, 기간 등을 서류로 작성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조양 일가족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제주 한달살이 체험'과 가족여행을 사유로 체험학습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16일에도 조 양이 등교를 하지 않고, 지난 20일 가정방문에서도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자 학교에서 경찰에 실종 신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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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ktjdud606@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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