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다음 달 5일 발사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로 옮겨집니다.
다누리호는 특수 제작된 컨테이너에 실려 다음 달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 기지로 옮겨지며 한국시간 8월 3일 아침 8시 20분 발사될 예정입니다.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사의 팰컨9에 실려 발사되는 다누리호는 4달 동안 항해를 거쳐 달 궤도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다누리호는 지구와 태양 등 천체의 중력을 이용해 이동하는 '비엘티' 궤도 경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비행시간이 다른 궤도 경로보다 두 달 이상 더 걸리지만 연료 소모량은 25%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다누리호에 탑재된 탑재체는 6가지로, 달의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할 수 있는 '섀도캠'(미국애리조나주립대), 고해상도 카메라(항우연), 우주인터넷설비(한국전자통신연구원), 편광카메라(한국천문연구원), 자기장 측정기(경희대), 감마선분광기(한국지질자원연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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