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혁종 광주대 총장의 영결식이 학교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광주대는 오늘(14일) 광주대 호심관 대강당에서 고(故) 김혁종 총장의 영결식을 엄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추도사를 낭독한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충격적인 비보에 시간이 지나도 애통함을 감출 수 없다"면서 "현실과 미래를 이끌어준 김혁종 총장은 촌철살인 정신으로 심각한 이야기를 유머스럽게 풀어가는 능력자이며, 약속은 꼭 지키는 섬세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했으며, 학생과 교직원들은 고인을 태운 운구차가 지나가는 길 곳곳에 도열해 예를 갖췄습니다.
이용교 광주대 교수협의회의장과 박원빈 광주대 총학생회장도 추도사를 이어가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어 최덕식·김정아 광주대 음악학과 교수의 조가 독창 및 연주와 헌화, 김민호 인성학원 이사장의 유족인사로 영결식은 마무리됐습니다.
고 김혁종 총장은 지난 10일 자택에서 쓰러져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64세로 별세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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