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어업인에게 어선과 어구 등을 지원하는 전남 신안군의 어선 임대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신안군의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사업'은 청년 어업인에게 지자체가 어선과 어구 등을 임대해주고, 어업인은 어선 및 어구구입을 위해 투입된 사업비(원금)와 연간 사업비에 대한 0.5% 수준의 임대료를 내는 방식입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군비 32억 원을 들여 모두 11척(흑산 4, 비금 2, 하의 2, 증도·도초 안좌 각 1척)의 어선을 임대했습니다.
군은 2년여 만에 28명이 외지에서 섬으로 돌아왔으며 모두 22억 원의 소득을 올릴 만큼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현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국비 지원사업의 수혜가 확대될 경우 지역을 찾는 청년 어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올해 어선 임대사업에는 215명의 어업인이 118척의 어선을 신청했으며, 신안군은 5억 원의 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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