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카드 사용처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김씨가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식당 등 10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김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의혹 등이 있다며 추가 고발했습니다.
경기도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에 대해 특정감사를 벌인 뒤 지난 3월 배씨에게 횡령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경기도청 총무과 등 사무실과 배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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