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임기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중대본 회의에서 "온 국민이 고통과 불편을 감내하면서 한마음으로 참여해서 이뤄낸 방역의 성과를 근거도 없이 우리 스스로 폄훼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또 "일부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일상 회복이 늦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객관적 수치만 봐도 우리의 방역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이 0.04%, 누적 치명률은 0.13%로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코로나19 감염과 백신접종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게 고개를 숙였고, 방역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과 구급대원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지난해 5월 14일 취임한 김 총리는 취임 당일에 첫 일정으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으며, 모두 94차례에 걸쳐 이 회의의 좌장을 맡았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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