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토종'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6월에 허가될 전망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국내에서 개발·제조하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의 제조판매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이 공동 개발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입니다.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용법으로 개발됐습니다.
우리나라와 베트남, 필리핀, 태국,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등 총 6개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수행했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비교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모두 우위성을 입증했습니다.
식약처는 기존에 허가한 코로나19 백신과 마찬가지로 허가·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으로, 제출자료가 적합할 경우 이르면 6월 중에 허가가 가능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허가 후 올해 하반기 중에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 우선 총 1천만 도즈(1회 접종량)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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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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