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늘(9일) 광주·전남 곳곳의 투표소에서 행패를 부리거나 투표 용지를 찢는 등 소동이 잇따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 아침 7시 반쯤 광주시 서구의 한 투표소에서 술에 취해 선거 사무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엔 나주의 한 투표소에서 선거 사무를 방해한 40대 남성이 체포됐고, 영광에선 투표 용지를 촬영한 60대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또 광주시 광산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기표 용구가 제대로 찍히지 않은 투표 용지를 찢은 혐의로 A씨가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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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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