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항에 이어 물동량 처리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양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물류 운송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항만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크레인 조종사들이 선박에서 컨테이너 화물을 내리는데 한창입니다.
앞으로는 25m 높이에서 하루 8시간 동안 일하는 조종사가 사라지고 크레인이 자동으로 화물을 올리고 내릴 수 있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양항 전 영역을 완전 자동화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됩니다.
▶ 인터뷰 : 박성현 /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 "올해부터 2026년까지 7천억 원이 투입돼 컨테이너 화물 수송부터 선박 수종까지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사업입니다."
개항 24년이 된 광양항의 물동량 정체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스마트 항만을 선택했습니다.
선박과 화물, 장비, 작업자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물류처리를 완전 자동화해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문성혁 / 해양수산부 장관
- "장기적으로는 수소 공급망 구축을 통해서 광양항을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2026년부터 무인자동화시스템을 운영할 광양항.
세계적 항만인,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미국 롱비치와도 어깨를 나란히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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