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 연휴가 보름도 남지 않은 가운데 명절을 앞두고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사기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갈수록 수법이 다양해지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범죄의 종류와 예방법을 최선길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보이스피싱 하면 금융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를 흔히들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갈수록 수법이 다양해지는 데다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피해자를 속이는 스미싱 범죄도 늘어나고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최근 코로나19로 정부와 지자체가 각종 재난지원금이나 대출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정부를 사칭해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나 문자로 대출해 주겠다며 앱 설치를 요구하는 스미싱 등이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 추석을 앞두고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전화나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개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대신 결제해달라고 할 경우 잘 살피셔야 합니다.
또 택배 주소 등을 변경해야 한다거나 기차표 예매 관련 문자 또 모바일 명절 인사장 등 다양한 수법들을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할 경우 직접 확인하시고 정부나 금융기관은 비밀번호 등을 절대 전화로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만약 혹시라도 속았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마시고 바로 해당 금융회사에 연락해 계좌 정지를 요청한 뒤 경찰에 신고하셔야겠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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