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실버센터'동일집단 격리'..요양시설 확산

    작성 : 2020-07-03 05:20:27

    【 앵커멘트 】
    고령 확진자들이 늘어난 요양시설인 광주 아가페실버센터에 대해선 입소자와 종사자 전원을 집단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광주 사랑교회와 연관된 또 다른 요양시설인 광주 한울요양원에서도 확진자들이 추가로 발생했는데요.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늘어나면서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46번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광주 아가페실버센터.

    이 확진자와 접촉한 시설 입소자인 70대 여성 세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광주시는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이 대다수인 이 요양시설에 대해 입소자와 종사자를 집단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를 내렸습니다"

    입소자 26명과 종사자 13명을 고밀도, 저밀도 접촉자로 나눠 1,2층에 격리하고 사회복무요원 등 기타 접촉자 7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광주 사랑교회 확진자와 연관된 또 다른 요양시설인 한울요양원에서도 입소자와 보호사 등 3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한울요양원과 통로로 연결된 다른 요양원을 포함해 2백8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

    ▶ 싱크 :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다른 증상들이 좀 보이는 것 같아요..아직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연세가 있으시기 때문에 신경을 쓰고 있고요"

    아직까지 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양시설 감염 확산에 따른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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