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서 방역활동에 특화된 드론이 개발돼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적은 인력으로 넓은 면적을 방역할 수 있다는게 장점인데 대구시에서 지원 요청에 밀려들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육중한 몸집의 드론이
산업단지를 날아다니며 소독약제를 살포합니다.
사람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접근해
꼼꼼한 방역을 펼칩니다.
코로나 방역에 최적화 된 방역 전문드론입니다.
▶ 인터뷰 : 류상훈 / 고흥군 신성장산업팀장
- "한 번 공중에 뜨면 20리터 분량의 소독제를 15~20분 내로 1만㎡ 분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방역드론은
전문 소독장치를 부착해
약제가 흩날리지 않고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분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방역에 특화된 이 드론들은 대구시의 요청으로 대구 방역현장에도 긴급 투입될 예정입니다. "
고흥군과 드론개발업체는
인력과 차량 중심의 소독방식에서 벗어난
드론을 활용한 공공 방역서비스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음영만 / 천풍무인항공 대표
- "코로나 또는 조류독감 관련해서 방역이 상당히 많이 필요로 합니다. 올 연말이면 이 드론으로 방역활동 실증사업을 한 데이터가 나올 예정입니다. "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드론이
코로나 사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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