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고흥에서 시작됐습니다.
실시설계와 인허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전남의 새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토마토 농장의 온도와 습도가
자동으로 최적의 조건에 맞춰집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자동제어 시스템 덕분에
수확할 때만 빼면 농부 한명만 있어도
축구장 절반 크기의 농장 관리가 가능합니다.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전국 첫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고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고흥군 첨단농업팀장
- "농산물의 생산량이나 생산성이 높아지면 결국은 농민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도시에서 젊은 청년들이 유입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
전남도는
고흥 가야리간척지 33ha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인허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6월 안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는 2022년까지 1,100억원을 투입해
청년창업보육센터와 실습농장,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홍석봉 /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
- "6차 산업과 연계한 농촌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을 해서 관광산업까지 연계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농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스마트팜 혁신밸리'.
농촌융복합산업혁명과 맞물려 전남 농업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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