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끊이지 않는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작성 : 2019-12-01 18:40:17

    【 앵커멘트 】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생긴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양심불량 운전자들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광주ㆍ전남의 위반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대해 스튜디오에서 최선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이 아무렇지 않게 주차를 했습니다.

    아예 짐을 쌓아 장애인 차량이 주차를 못 하게 막아놓은 모습도 보입니다.

    (CG1)
    장애인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전용 주차구역 제도가 생긴지 20년이 지났지만 이같은 양심 불량 운전자들은 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CG2)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 2014년 8만8천여 건이던 위반 건수는 지난해 42만여 건으로 5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CG3)
    광주ㆍ전남은 증가율이 이것보다 더 높습니다.

    같은 기간 광주ㆍ전남의 위반 건수는 4천2백여 건에서 지난해 3만3천 건이 넘어 무려 8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CG4)
    당연히 과태료도 크게 늘어서 2014년 3억 6천 백 만원이던 과태료가 지난해엔 32억 원으로 9배 정도로 크게 늘었습니다.

    (CG5)
    과태료의 경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차를 세울 경우 10만원, 짐을 쌓아두는 등 주차를 방해할 경우엔 50만원.

    그리고 장애인 주차표지를 부정 사용할 경우 최대 2백 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 인터뷰 : 박현자 / 광주 동구 장애인복지팀장
    - "휴대폰 생활불편 앱을 통해서 신고가 가능하고요 또 구청 해당 과에 전화를 주시면 민원처리가 가능하겠습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지키는 것은 배려가 아닌 의무인 만큼 무엇보다 운전자들의 준법정신이 가장 중요하단 목소리가 높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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