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크루즈관광 훈풍.."지난해보다 세 배 늘어"

    작성 : 2019-10-11 05:06:36

    【 앵커멘트 】
    전남 유일의 국제크루즈항인 여수엑스포크루즈 부두를 통해 올들어 만 5천여 명의 외국인이 찾았습니다.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3배가 늘어나는 등 전남 크루즈 관광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축구장 2배 반 크기의 크루즈가
    부두에 입항합니다.

    입국절차를 마친 승객 3천 명은
    서둘러 관광에 나섭니다.

    ▶ 싱크 : 중국인 관광 가이드
    - "이곳 지리를 잘 생각하고 관광을 하세요. 저쪽 승강장에서 버스를 타고 여수를 둘러본 뒤에 점심쯤에 돌아와서 크루즈를 타야 합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전남을 찾은
    국제크루즈는 모두 7척.
    외국인 관광객은 만 5천 명에 달합니다.

    지난해 3척, 6,000명이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많아진 규몹니다.

    전남도는
    내년 국내를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3천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크루즈 유치에 온 힘을 쏟는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문제로 지적됐던 출입국 시간을 단축하고 관광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강화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전남도는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활동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여수크루즈전용터미널 신축과 쇼핑몰 유치, 크루즈 전문인력 확보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 인터뷰 : 김명신 / 전라남도 관광과장
    - "쇼핑하는 시설이 많이 부족합니다. 이런 시설들도 늘리고요 또 외국어 등 관광안내 해설사들도 중점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

    여수세계박람회 폐막 이후 침체의 길을 걷고 있던 전남 크루즈 관광산업에 조금씩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