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여수 일가족 4명 탑승..3명 실종,1명 구조

    작성 : 2019-05-31 05:44:29

    【 앵커멘트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광주ㆍ전남 지역민 4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에 사는 가족 관광객들로 1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침몰 유람선에 타고 있던 우리 국민은 33명.

    이 가운데 여수에 사는 가족단위 여성 관광객 4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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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안산동에 사는
    50살 황모 씨는 무사히 구조됐지만,
    여수시 신기동에 살고 있는
    42살 김모 씨와 21살 난 딸,
    45살 김씨의 언니 등 3명은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씨 자매의 고모인 황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이상무 / 참좋은여행사 전무이사
    - "(여행사 측에서는) 현재 상황파악과 유가족 연락하고 한국 가족을 현지 파견하는 일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자들끼리 여행을 가기로 의기투합하고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재 / 여수시 재난안전과장
    - "(김 씨)가족들에게 사고 사실을 알려드리고 저희들이 도울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가족 5명은
    어제(30)오후 4시 반쯤
    여수시가 준비한 차량을 타고
    서울로 올라갔고
    오늘(31) 오후, 헝가리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여수시는 가족들과 협의해 사고수습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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