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광주ㆍ전남 지역민 4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에 사는 가족 관광객들로 1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침몰 유람선에 타고 있던 우리 국민은 33명.
이 가운데 여수에 사는 가족단위 여성 관광객 4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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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안산동에 사는
50살 황모 씨는 무사히 구조됐지만,
여수시 신기동에 살고 있는
42살 김모 씨와 21살 난 딸,
45살 김씨의 언니 등 3명은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씨 자매의 고모인 황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이상무 / 참좋은여행사 전무이사
- "(여행사 측에서는) 현재 상황파악과 유가족 연락하고 한국 가족을 현지 파견하는 일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자들끼리 여행을 가기로 의기투합하고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재 / 여수시 재난안전과장
- "(김 씨)가족들에게 사고 사실을 알려드리고 저희들이 도울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가족 5명은
어제(30)오후 4시 반쯤
여수시가 준비한 차량을 타고
서울로 올라갔고
오늘(31) 오후, 헝가리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여수시는 가족들과 협의해 사고수습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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