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교생이 겨우 70명을 넘고, 이중 절반이 야구부인 광주 수창초등학교가 광주광역시 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합니다.
구도심에 있다보니 학생수는 급감했지만 야구 명문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학생들이 똘똘 뭉쳤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수창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배팅연습에 여념이 없습니다.
전북 익산시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하는 수창초등학교 야구부 목표는 우승입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광주수창초교 야구부 주장
- "광주 대표로 나가서 아이들과 똘똘 뭉쳐서 금메달 목에 걸고 광주에 내려오겠습니다"
한 때 100학급이 넘던 대형 초등학교였지만, 구도심 인구감소로 학교 규모도 줄어 지금은 전교생 74명에 6학급뿐입니다.
이가운데 30명이 야구부인데 전교생 감소속에서도 변함없는 숫자를 유지하는 야구부는 수창초등학교에 활력솝니다.
메이저리거였던 김병현 선수를 배출한 야구 명문으로 평가받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유명 야구선수를 꿈꾸며 찾아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김동혁군은 야구가 좋아서 수창초등학교로 전학왔습니다.
집이 광주수완지구여서 매일 30-40분씩 차를 타고 와야하지만,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혁 / 광주수창초교 3학년
- "형들이랑 같이 캐치볼도 하고 배팅도 치고 하니까 재밌어요"
학생수 급감에 허덕이는 구도심 학교라는 이름 대신 광주를 대표하는 초등학교 야구부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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