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NS에서 웹 드라마의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10대, 20대들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여순사건을 소재로 한 4번째 웹드라마가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 관광지를 알리는 새로운 홍보 콘텐츠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젊은 남녀가 도심 속 해변공원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그런데 이 둘의 할아버지는
여순사건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 였던 사이.
갈등이 비롯됐지만
어렵게 결혼이 성사되면서
이들은 두 집안의 화해를 이끌어냅니다.
▶ 인터뷰 : 백소현 / 웹드라마 동백 민아 役
- "(여순사건을 ) 사람들이 잘 모르잖아요. 저도 잘 몰랐었고 그게 좀 마음이 아팠고. 또 새삼스럽게 여수라는 도시가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였구나라고 느끼게 됐습니다. "
여수시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
4천만 원을 들여 만든
45분 분량의 웹드라마 동백은
신지끼와 여명, 마녀목에 이은 4번째 작품.
현대사의 비극으로 남아있는
여순사건의 실상을
작품 속에 녹아내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웹드라마 제작 본래 취지에 맞게
여수의 명소도 카메라에 멋지게 담아 냈습니다.
▶ 인터뷰 : 김상욱 / 여수시 관광마케팅팀장
- "유튜브와 SNS를 통해서 바이럴 마케팅이 되면서 여수를 많이 찾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은 웹드라마.
▶ 스탠딩 : 박승현
-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웹드라마가 전남 관광의 새로운 견인차을 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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