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대 해양계열 학생들의 실습 항행을 위한 선박이 새로 건조됐습니다.
20년 만에 교체된 실습선은 최첨단 장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전문 해양,수산인 양성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새동백'이란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선박이 하얀 물살을 가르며 빠르게 질주합니다.
20년 만에 교체된
3천톤급 '전남대학교 해양실습선'으로
길이는 100m, 최대 속력은 30km에 이릅니다.
기존 실습선보다
두 배 이상 커진 새동백호는
승무원과 학생 110명을 태우고
중간급유 없이
여수와 제주 사이를 100번 왕복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진 / 전남대학교 새동백호 선장
- "거친 파도에도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고 먼 바다 대양에서도 항해가 가능한 것으로 시운전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을 모델로 삼아
각종 해양조사장비를 비롯해
항해, 기관 분야 최첨단 장비를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특수목적선 코드를 적용해
선박 안전성과 기능성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선박 내에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 인터뷰 : 정병석 / 전남대학교 총장
- "대한민국의 수산·해양을 우뚝 세우는 그런 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배가 될 것입니다."
새동백호는 앞으로
한반도 주변 해역은 물론
전 세계 대양을 누비며
미래 해양 인재를 키워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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