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의 횃불'릴레이..광주서 '활활'

    작성 : 2019-03-25 19:22:55

    【 앵커멘트 】
    3.1운동 백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독립의 횃불' 릴레이 만세운동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광주에 도착한 횃불이 광주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수피아여고를 거쳐 5.18 민주광장에서 활활 타올랐습니다.

    보도에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노동훈/애국지사
    -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애국지사 노동훈 옹의 만세 삼창이 백 년 전 광주 독립만세운동의 출발지인 광주 수피아여고에 울려퍼집니다.

    이어 횃불 봉송에 나설 국민주자 백 명의 횃불에 불이 켜지고,

    1919년 독립을 외치던 그날처럼 학생과 시민 2천여 명이 거리행진에 나섭니다.

    ▶ 싱크 : 하유성/광주지방보훈청장
    - "백 년 전 뜨겁게 타올랐던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을 독립의 횃불로 계승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임병식 / 횃불봉송 국민주자
    - "굉장히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오늘의 광주의 기쁨이 곧 한국의 기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만세 행렬이 광주천 부동교에 이르자 학생들의 플래시몹과 함께 대형 태극기가 펼쳐지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조다연 / 광주 수피아여고 1학년
    - "이렇게 예전에 독립운동을 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니까 많이 뭉클한 것 같기도 합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백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의 횃불' 릴레이가 인천과 춘천, 대구 등을 거쳐 14번째 지역인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지나온 백 년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미래의 새로운 백 년을 다짐하기 위한 독립의 횃불은 5.18민주광장까지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광주를 거친 독립의 횃불은 전주와 천안, 대전을 지나 다음달 11일 서울에 도착합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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