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2일) 여야 대선 후보 간 마지막 TV토론이 열립니다.
선거 막판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을 벌이면서 이날 TV토론은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부동층 표심의 향배를 가를 결정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분야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TV토론에서 여야 후보들은 '복지정책과 재원조달 방안', '인구절벽 대응방안'에 대한 공통질문에 답한 뒤 상호 토론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 정책과 코로나 의료 복지 등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성인지 예산 관련 발언을 비롯해, 이 후보가 과거 조카 살인사건 변호 과정에서 '심신 미약'을 주장하고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했던 점들을 고리로 젠더 이슈에 대한 여야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난달 27일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이후 두 후보가 처음으로 마주하는 자리라는 점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이날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후보와의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후보 간 연대를 두고 후보들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대선 후보 간 마지막 TV토론은 오늘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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