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3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건 지난 9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특보가 전면 해제된 지 나흘 만입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공항 33.3도를 최고로 영암 학산 33.1도, 광주 풍암과 화순 33도, 무안 해제 32.8도, 함평 32.5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한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습도도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날씨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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