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지난해처럼 어려웠다"…영어 첫 절대평가

    작성 : 2017-11-23 22:29:47

    【 앵커멘트 】
    수능은 끝났지만 곧바로 지원할 대학을 고르고, 논술과 면접에 대비해야는 등
    대입 전형이 코 앞에 놓여 있습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처음 도입된
    영어 절대평갑니다.

    수험생들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고사로 난이도를 가늠했는데, 이번 시험도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인터뷰 : 오창욱 / 대동고 영어교사
    - "6월하고 9월 중간 정도인 (1등급 비율이)7% 쯤으로 그렇게 미리 예상하고 있었는데, 시험지를 이제 막상 받아보니까 6월하고 비슷한 8%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형성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여태 상위 4%까지 주어졌던 1등급이 올해부턴 90점 이상이면 받을 수 있어,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국어와 수학영역은, 지문이나 기본 문항을 중심으로 EBS 연계율이 70%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갑니다.

    국어영역은 비문학 부분에서, 수학은 보다 높은 배점의 문항이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불수능'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인터뷰 : 장광재 / 숭덕고 진학부장
    - "올해는 영어가 절대평가가 되면서 아마도 다른 과목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수능은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높고, 영어 절대평가가 첫 시행된 만큼,
    앞으로 남은 논술과 면접이 더욱 중요하게 됐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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