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사회 파행을 겪고 있는 조선대에 임시이사를 파견할 것인지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교육부가 임시이사 파견을 결정하게 되면 학내 구성원들이 주장해 온 공익형 이사제 도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오늘 조선대 임시이사 파견 여부를 논의합니다.
임시이사 파견이 결정된다면 현재 2기 이사진은 모두 물러나게 됩니다.
지난 2010년 22년 만에 정이사 체제를 출범한 조선대는 구 경영진이 이사회에 복귀하면서 갈등이 다시 깊어졌습니다.
결국 지난 2월 제2기 이사회의 임기가 만료될때까지 새 이사회 구성에 합의하지 못했고 현재까지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내 구성원들은 임시이사 파견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조선대 관계자
- "우리 구성원들은 이 사람들(이사진)을 우리 정체성과 반대되는 사람들이니까 인정할 수가 없었죠"
최근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잇따라 임시이사 파견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임시이사 파견이 결정되면 학내 구성원들이 주장해 온 국민공익형이사제 도입의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성재 / 조선대 범대위 실행위원장
- "어느 누구도 이 조선대학교에 대해서 지분을 주장할 수 없는 어떤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는 그런 제도입니다. 국민공익형이사제를 추구하기 위해서 한시적인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이사 체제 출범 7년 만에 또다시 파행을 겪고 있는 조선대.
국민공익형이사제 도입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교육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립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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