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방문
11월 발표한 정부 쌀값 안정 대책 설명
민간재고 5만 톤 추가매입 식량 원조 추진
"불안감 확산 멈춰 쌀값 안정세 유지할 듯"
11월 발표한 정부 쌀값 안정 대책 설명
민간재고 5만 톤 추가매입 식량 원조 추진
"불안감 확산 멈춰 쌀값 안정세 유지할 듯"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라북도 부안군 소재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방문하고, 산지유통업체 등 관계자들을 만나 지난 11월 8일과 29일 발표한 정부의 쌀값 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적정 수준의 쌀값 유지를 위한 현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11월 8일 ① 현 상황 하 공매 미실시, ② 공공비축 산물벼 전량 인수, ③ 정부양곡 40만 톤 사료용 처분, ④ 미곡종합처리장(RPC) 기여도 평가 시 조곡 거래 인정 등을 발표한데 이어 11월 29일 민간재고 5만 톤 추가 매입해 식량 원조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정부는 작년 수확기에 선제적이고 역대 최대 규모인 90만 톤 정부매입 계획을 발표하여 16만 원 수준으로 급락하던 산지 쌀값을 반등시키고, 수확기를 앞둔 9월에는 20만 원 수준으로 회복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벼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감소했으나, 최근 산지유통업체의 일시적 재고 부담과 현장의 불안감 확산이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산물벼 12만 톤 전량 인수, 정부양곡 40만 톤 사료용 특별처분 등 지난 11월 8일 발표한 쌀값 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한 민간재고 5만 톤을 원조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더해지면 산지 쌀값은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점검하면서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자체에는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해 농가 불편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쌀값 안정 대책으로 추진 중인 연내 산물벼 전량 인수 등 정부의 대책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습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이후 방문한 부안중앙농협에서 산지유통업체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현장에서도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가격을 적정수준에서 결정하고 과도한 쌀 저가 판매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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