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 이전수입 전년 대비 5.9% ↑
한양대, L사에 하이니켈 양극재 신기술 250억 원 이전 계약 체결
산업부, 2023년도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양대, L사에 하이니켈 양극재 신기술 250억 원 이전 계약 체결
산업부, 2023년도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글로벌 경기침체와 투자 위축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기업의 기술도입 수요가 줄어든 상황 속에서도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수입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국내 297개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국공립연구소,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들이 기술이전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총 2,81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것이며, 특히 기술이전건수와 기술이전율이 감소한 가운데 달성한 것으로 연구의 질적 성과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됩니다.
기술이전 수입은 2018년 1,897억 원에서 2022년 2,810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10.3%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한양대학교에서 L사로 하이니켈 양극재 신기술 특허양도를 통한 250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 체결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S사로 리튬이차전지 핵심소재 및 공정기술 특허매각을 통한 12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 등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수입은 미국 텍사스대학의 한 해 기술이전수입(2020년도, 약 4,670억 원)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 보고서는 국가기술은행 누리집(www.ntb.kr)을 통해 12월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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