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어촌체험과 아름다운 해변 산책을 즐기세요!“

    작성 : 2023-09-27 11:15:01
    해수부, ‘이달의 어촌 여행지’ 선정
    신안군 둔장마을, 고성군 룡대미마을
    ‘이달의 등대’에 흑산도 항방파제등대
    ‘이달의 무인도’로 비경의 섬, ‘상백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10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 사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10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시원한 가을바람, 푸른 바다와 함께 섬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전라남도 신안군 둔장마을과 경상남도 고성군 룡대미마을을 선정하였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둔장어촌체험휴양마을은 어촌체험과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해안 산책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산책로와 공원이 있는 둔장해변에서 무인도인 할미도를 연결하는 ‘무한의 다리’를 건너면서 산책을 즐기기도 좋고,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에서는 백합캐기체험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여행 후에는 파란 지붕의 어촌계 숙소에서 붉게 물든 해넘이를 보며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해 볼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 고성군 룡대미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푸른 소나무 숲과 남해가 어우러진 풍경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보리섬 생태탐방로가 있습니다.

    마을 앞 주황색의 대보교를 건너면 만나게 되는 보리섬은 30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고, 무지개색 계단을 내려가면 갯벌체험도 가능해 동죽조개, 바지락 등을 잡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주요 먹거리로는 왕새우, 가리비, 갯장어가 있으며,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숙박도 있어 1박 2일로 여행하기에도 좋습니다.

    10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달의 등대 : 흑산도항방파제등대

    해양수산부는 10월 이달의 등대로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있는 ‘흑산도항방파제등대’를 선정하였습니다.

    1970년 5월에 첫 불을 밝힌 흑산도항방파제등대는 ‘천사의 섬’으로 알려진 신안군의 이미지를 살려 천사의 날개와 선박 형상이 어우러진 ‘천사의 등불’로 2013년 9월에 재탄생하였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상라산 봉수대에서는 흑산도의 대표 관광지인 12굽이길과 예리항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출항하는 뱃길을 따라 비치는 윤슬, 저녁에는 홍도·장도 쪽으로 지는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흑산도 근해에서 잡히는 홍어가 한때 국내 홍어 어획량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만큼 흑산도는 홍어의 본고장으로 꼽힙니다.

    ‘신안 흑산 홍어잡이’는 2021년 9월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하여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 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신안군 문화관광 누리집(tour.shinan.go.kr)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달의 무인도서 : 비경의 섬, ‘상백도’

    해양수산부는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에 있는 ‘상백도’를 선정하였습니다.

    상백도는 아래쪽에 위치한 하백도와 함께 ‘백도’라고 하는 군도(群島)에 포함됩니다.

    흰빛 바위섬이 모여있는 백도는 ‘흰 백(白)’자를 붙여 ‘백도(白島)’라고도 쓰고, 주변 바위섬들이 대략 100개 정도라고 해서 ‘백도(百島)’라고도 씁니다.

    고도 130m, 길이 약 440m, 면적 97,929㎡의 상백도는 유인도인 거문도로부터 동쪽으로 약 28㎞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상백도는 모두 20개의 섬으로 군도를 이루고 있는데, 그 중 무인등대가 있는 가장 높은 섬이 주(主) 섬입니다.

    1938년에 만들어진 이 등대는 태양열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해가 질 무렵 자동으로 켜져 바닷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섬 중턱에는 거문도 어부를 구해준 매에 관한 전설 덕에 상백도의 상징이자 어부들의 수호신으로 통하는 매 형상의 바위가 우뚝 솟아있기도 합니다.

    상백도에는 희귀 식물인 초종용(草&蓉), 동백나무와 돈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천연기념물 215호로 지정된 흑비둘기 등 30여 종의 야생조류도 관찰됩니다.

    연중 약 16℃의 수온이 유지되는 상백도 주변해역은 해양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해양생태 전시관이자 생물종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상백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여수관광문화(https://www.yeosu.go.kr/tou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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