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먹었지만 찜찜했나요?”..고속도로 휴게소 ‘먹거리 지키기’ 칼 빼든 농관원

    작성 : 2023-08-16 11:38:29
    도로공사와 207곳 입점업체 개선 협업
    원산지 표시 관리 개선 협의·현장 조사
    소비자 쉽게 알아볼 통일 표시판 설치
    농산물 명예감시원 활용 전담 지도·홍보
    ▲속리산 휴게소 원산지 표시판 설치 장면 사진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회복되면서 휴가철 등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방문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휴게소 내 음식점, 열린매장 등 농식품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향이나 성묘지를 찾는 귀성객들로 붐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기 위한 현장의 개선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9월부터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전국 휴게소(207개소) 내 음식점, 열린매장 등 입점업체(1,632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관리 개선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원산지 표시 관리 개선 협업은 2022.9.14 ~ 2023.6.15까지 협의·현장조사 등 7회를 실시했습니다.

    협업을 통해 휴게소 내 음식점 등 입점업체별로 상이했던 원산지 표시판을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통일된 표시판으로 설치하기로 하고 표준안을 마련·배부 완료(7월 말) 했습니다.

    입점업체별로 매장 위치·크기 등을 고려하여 자체적으로 제작·설치를 진행(8월 20일까지 완료 예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대형 텔레비전,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모니터 등을 활용하여 원산지표시제도 홍보 영상을 상시적으로 방영하고 있습니다.

    휴게소 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명예감시원(138명)을 활용해 전담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도·홍보 실적은 90회 명예감시원 등을 활용해 지도 및 안내 리플릿을 배포했습니다.

    이와 함께 휴게소 내 입점업체 원산지 표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집합교육(9회 237명) 및 원산지표시판 작성교육(8회 253명)을 실시했습니다.

    원산지표시판 활용 실태 등에 대해서도 9월 중에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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