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84㎡ 평생주택 공급..청년ㆍ신혼부부 '희망'

    작성 : 2021-09-26 17:55:44

    【 앵커멘트 】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광주형 평생주택' 모델이 확정됐습니다.

    광주 상무지구에 공급될 460가구 중 절반이 전용면적 84㎡인데요,

    '광주형 평생주택'은 오는 2030년까지 만 8천 세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청년과 신혼부부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30년 장기 공공임대주택이지만, 공급물량의 50%에 육박하는 224가구가 전용면적 84㎡, 즉 33~35평의 중형 아파틉니다.

    옛 광주 상무소각장 건너편에 2024년까지 들어설 첫 번째 '광주형 평생주택'은 6개 동으로, 3개 동은 20층에서 29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1층은 물론 층수가 낮은 3개 동의 옥상은 아파트 입주민의 공원으로 활용됩니다.

    '광주형 평생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됩니다.

    ▶ 인터뷰 : 이상배 / 광주시 도시재생 국장
    - "평생 거주 개념으로 30년 장기임대로 돼 있고요. 임대료는 상무지구의 평균 임대료의 35%~90%까지입니다. 소득이 낮으면 임대료를 낮게 책정하는 그런 방식으로 돼 있습니다. "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집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생활문화센터 등이 아파트 단지 안에 배치됩니다.

    바로 옆 상무소각장에는 광주 대표 도서관이, 주변에는 광주의료원과 국민체육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시장 (2020년 11월)
    - "국공립 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생활 SOC를 갖춘 평생 거주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모델이 될 것입니다."

    집값 상승과 전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광주형 평생주택은 오는 2030년까지 만 8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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