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파고 넘어라..기업들 '안간힘'

    작성 : 2020-03-14 18:58:43

    【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이 소비자 친화 정책으로, 상생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코로나19 파고를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타이어 교체 점포입니다.

    이 업체는 다음달 말까지 타이어 교체대행서비스에 나섭니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를 목표로 한 마케팅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차량을 넘겨받아 타이어를 교체한 후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입니다.

    ▶ 인터뷰 : 이진화 / 타이어프로 지점장
    -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고 불안해하시는데, 저희 회사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의 한 백화점은 영업시간을 단축했습니다.

    평일에는 오후 7시로, 주말과 휴일에는 8시까지로 폐점 시간을 당겼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업 사원의 안전을 고려한 조칩니다.

    입점 업체들의 임대료도 한시적으로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섭 / 롯데백화점 홍보과장
    - "메인 시간대에 영업시간을 축소하는 게 고민이 많이 있었지만 우선은 이제 내부에서 근무하시는 동료 사원분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에서"

    광주은행은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자금 지원을 위해 광주와 전남 신용보증재단에 잇따라 출연했습니다.

    또 신청 업체가 폭주하면서 심사과정에 어려움을 겪자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직접 업무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전례없는 위기를 맞은 지역 기업들

    상생과 소비자 친화 정책을 앞세워 코로나19 파고를 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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