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사 상생형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공장'이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갑니다.
관리자급부터 채용이 시작됐는데, 꽉 막힌 지역 제조업 채용 시장에 숨통을 트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형일자리 합작법인의 채용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본부장급 2명을 채용한 데 이어 내년말 쯤 천명에 달하는 생산직 채용에 들어갑니다.
협력업체까지 더하면 채용효과는 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 인터뷰 : 임병두 / 광주광역시 광주형일자리팀장
- "글로벌모터스 회사가 20121년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 약 만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채용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역 청년들을 우선 채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일자리를 찾아야 했던 지역 취업 준비생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 인터뷰 : 범석원 / 취업준비생
- "광주지역에서는 일자리가 마땅치 않다 보니까 대부분 (수도권 대기업) 공채로 준비를 합니다"
광주형 일자리의 긍정적 영향은 단순 채용 뿐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노사관계와 대기업-중소기업의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 인터뷰 : 백경호 / 전남대학교 교수
- "(광주형 일자리) 성공이 됐을 경우에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따라서 지역 일자리 환경들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기업과 협력업체, 어디에 근무하느냐에 따라 임금 차이가 크게는 2~3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광주형 일자리가 단순한 지역의 일자리 수 뿐 아니라 질적 변화도 불러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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