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재개발·재건축 올해만 1만세대 착공

【 앵커멘트 】
올해 광주의 재개발 재건축 단지에서 만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물량으로 광주 부동산 시장에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 동구 계림 2구역 재개발 지구입니다.

대부분 주민들이 이주를 끝내고 상가, 주택 할 것없이 텅텅 비어있습니다.

착공과 분양을 앞두고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 싱크 : 재개발 조합원
- "이게 잘 돼야 광주가 더 좋아지죠 정책이 재건축 재개발로 가는 분위기니까 잘 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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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포함해 올해 착공과 분양에 들어가는 광주의 재건축 재개발 지구는 모두 7곳에 달합니다.

전체 세대수는 만 천여세대, 일반분양으로 나오는 세대만 7천세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는 가장 많은 물량입니다.

2007년 이후 광주에서 지구 지정이 시작돼 비슷한 단계를 거쳐왔고, 최근 부동산 시장의 활황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최현웅 / 사랑방부동산 팀장
- "2017년 18년도에 관리처분 인가가 난 곳들이 많습니다 그 단지들이 올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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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4곳의 재개발 재건축 지구 가운데 절반이 착공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 인가를 마쳐, 내년과 내후년에도 물량은 쏟아질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재개발 재건축이 한꺼번에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서 구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물량 과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