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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급등세 불안"...영국 연금 기금들, 리스크 관리 위해 美 기술주 비중 축소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급등으로 인한 '거품' 우려가 계속되자, 영국 연금 기금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올해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술주 주가 급등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20% 이상 올랐지만, 극소수 종목에 시장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전체의 거품 위험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 확정기여형(DC형) 연금은 젊은층의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이 높아 변동성에 민감합니다. FT에 따르면, 미국 주식
      2025-12-02
    • 동남아 덮친 물 폭탄...인도네시아 홍수·산사태 사망 659명, 3국 피해 1,200명 초과
      최근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600명대로 급증하면서, 비슷한 시기 홍수가 발생한 스리랑카와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의 인명 피해가 1,200명을 넘어섰습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이날까지 659명이 숨지고 475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442명이던 사망자 수는 구조 작업이 계속되면서 이틀 만에 200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북수마트라주, 서수마트
      2025-12-02
    •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사망자 156명...존 리 행정장관, '법관 주재 독립위원회' 구성 발표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에서 발생한 32층 아파트 대형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홍콩 행정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이 법관이 주재하는 독립위원회를 구성하여 화재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발생 7일 차인 오늘(2일) 현재,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경찰은 과실치사 혐의로 총 15명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러 단계에서 발생한 오류를 시스템적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독립위원회 구성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화재 원인과
      2025-12-02
    • 옵타 "홍명보호, 월드컵 우승확률 0.3%...스페인 17% 1위"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우승 확률을 0.3%로 전망했습니다. 스페인이 17%로 가장 높았습니다. 옵타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옵타 슈퍼컴퓨터를 통해 내년 대회 결과의 초기 예측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48개 본선 진출팀 가운데 아직 6개 팀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4장)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2장)를 통해 마지막 6개 출전국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옵타는 "
      2025-12-02
    • "직장 스트레스에..." 편의점 음료 진열대에 소변 테러한 20대男
      편의점 음료 진열대에 소변이 담긴 플라스틱 병을 몰래 올려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일 싱가포르 현지 매체 마더십 등 외신에 따르면 지바현 후나바시 경찰은 최근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26살 남성 시오자와 코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코타는 지난 5월 오전 11시 50분쯤 겉면에 '차(tea)'라고 적힌 플라스틱 병에 자신의 소변을 담은 뒤 지바현 중앙구의 한 편의점 음료코너에 올려둔 혐의입니다. 이 병을 구매한 손님은 뚜껑을 연 직후 강한 악취로 마시지 않고 즉시 편의점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2025-12-02
    • 트럼프 "러·우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의 협의 직후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협상이 타결될 "좋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이날 협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우크라이나는 몇 가지 까다로운 작은 문제들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 내 '부패 스캔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플로리다에서 종전안에 대한 고위급 협
      2025-12-01
    • 트럼프 지지율, 집권 후 최저 '38%'...하락세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2기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3∼25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321명을 상대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4%포인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률은 36%로 10월보다 5%포인트(p) 낮아졌습니다. 부정률은 6%p 오른 60%로 나타났습니다. 취임(1월 20일) 후 다음달(2월) 조사에서 47%였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0%대에서 횡보하다가 7
      2025-12-01
    • 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146명으로 증가, 40여 명 실종
      지난 26일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 참사 사망자가 14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홍콩 당국은 오늘(30일) 오후 5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화재가 난 북부 타이포의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 추가 수색 결과, 전날까지 128명이던 사망자 숫자가 14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을 통해 시신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전날과 같은 79명입니다. 당국은 또한 40여 명이 여전히 실종 상
      2025-11-30
    • 홍수·산사태, 인니·태국·스리랑카 덮쳐…사망자 600명 넘어
      최근 1주일 사이에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태국, 스리랑카 등 3개국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30일(현지시간) 스페인 EFE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폭우가 내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지역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이날까지 303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실종되었습니다. 전날 오후 225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급증했으며, 북수마트라주 166명, 서수마트라주 90명, 아체주 4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서수마트라주 아감 지역 3개 마
      2025-11-30
    • 日 가수, 中 공연 중 조명 꺼지고 음악 끊겨 '돌연 퇴장'…'한일령' 확산
      중국에서 일본 가수들의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되거나 도중에 중단되는 일이 잇따르면서 중국의 '한일령'(限日令)이 본격화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본 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원피스' 주제곡을 부른 일본 가수 오쓰키 마키 씨는 지난 28일 상하이에서 열린 공연 도중 조명이 꺼지고 음악이 끊기며 갑작스럽게 퇴장당했습니다. 공연 관계자로 보이는 이들이 무대에 올라 퇴장을 종용했고, 오쓰키 씨는 당황한 표정으로 노래를 끝마치지 못한 채 무대를 떠나야 했습니다. 소속 사무소 측은 "부득이한 여러 사정으로 급거 중단할 수밖
      2025-11-30
    • 미국, 조지아 사태 수습하려 주한대사관 사업 비자 역량 확대
      미국이 한국인에 대한 사업 목적의 비자 발급 역량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난 9월 조지아주에 있는 한국 배터리 공장에 대한 이민 단속·구금 사태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려는 조치입니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전날 미 국무부가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처리를 위한 주한미국대사관 역량을 강화해 평상시보다 5,000여건의 인터뷰를 더 진행할 수 있도록 지난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한국의 대미 투자를 지원하는 비자에 대한 영사 인력 추가를 포함, 합법적인 출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국가안보
      2025-11-29
    • 홍콩, 사흘 애도 기간 선포..사망 128명ㆍ실종 150명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사망자가 최소 12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홍콩 당국은 29일부터 사흘간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짜리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4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화재와 관련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애도 기간 관공서에는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 조기가 게양되고, 정부가 주최·후원하는 공연 등 각종 기념행사는 연기·취소됩니다. 홍콩 고위 당국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3분간 희생자들을 기리
      2025-11-29
    • '한일령'에 막힌 하늘길...中, 일본행 항공 904편 운항 중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이후 중일 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0여 편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중국 항공사들은 다음 달 운항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가운데 16%인 904편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268편이었던 운항 중단 편수가 이틀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운항 중단 노선은 72개, 좌석 수는 총 15만 6천 석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25-11-29
    • 美, 망명신청 결정 전면중단…제3세계 이주민 차단
      미국 이민 당국이 모든 외국인의 망명 신청 결정을 중단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미 이민국(USCIS)의 조지프 에들로 국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모든 외국인이 최대한의 심사와 검증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모든 망명 결정을 중단했다"며 "미국 국민의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이다"고 말했습니다. 에들로 국장은 정확히 언제쯤 망명 신청 결정 작업을 재개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날 미국 국무부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자들의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힌 것으로
      2025-11-29
    • 트럼프, 금지된 3선 도전?...SNS에 '2028' 이미지 올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3선 도전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자신이 'TRUMP 2028, YES'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합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이미지를 게시한 것에는 다음 대선에 도전할 의지를 '간 보듯' 내비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2028년 11월에는 제48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차기 대선이 치러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진
      202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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