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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스라엘·하마스, 가자 평화구상 1단계 합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우리의 평화 계획 1단계에 모두 동의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강력하고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평화를 향한 첫 단계로서 모든 인질이 매우 곧(very soon) 석방되고 이스라엘은 합의된 선까지 군대를 철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당사자는 공정하게 대우받을 것"이
      2025-10-09
    • 노벨화학상에 ‘금속·유기 골격체’ 기타가와·롭슨·야기
      올해 노벨화학상은 '금속·유기 골격체(MOF, Metal-Organic Framework)'를 개발한 일본과 호주, 미국의 세 과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일본 교토대의 기타가와 스스무 교수, 호주 멜버른대의 리처드 롭슨 교수, 미국 UC버클리대의 오마르 M. 야기 교수를 2025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금속·유기 골격체는 금속 이온과 유기 분자를 결합해 만든 다공성 물질로, 기체 저장이나 촉매, 환경 정화 등 다양한
      2025-10-08
    • "가장 연락 어려웠던 수상자"...20시간 만에 노벨상 수상 통보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연락이 두절됐던 미국의 면역학자 프레드 램즈델이 휴대전화기를 '비행기 모드'로 해둔 채 로키산맥을 여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램즈델은 지난달부터 아내 로라 오닐과 함께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로키산맥 일대 아이다호주, 와이오밍주, 몬태나주의 산악지대에서 캠핑과 하이킹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중요한 통화를 해야 할 일정이 잡혀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휴가기간 대개 휴대전화를 꺼놓거나 비행기 모드로 해 놓고 연락을 받지 않
      2025-10-08
    • 아파트 20층서 추락하던 4살 아이, 이웃 도움으로 구조
      중국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추락하던 4살 아이가 이웃들의 도움으로 구조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중국 중부 후난성의 한 아파트 14층에 거주하는 우 유메이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 창문을 통해 한 여자아이가 13층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깜짝 놀란 우 씨는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아이의 손을 잡았고, 그와 동시에 16살 아들에게 경찰과 소방에 신고하라고 소리쳤습니다. 우 씨는 "괜찮아. 무서워하지 마. 경찰과 소방관들이 곧 올 거야"라며 아이를 진정
      2025-10-08
    • 에콰도르 시위 격화…외교부, 여행주의보 발령
      외교부는 8일 에콰도르 내 반정부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내륙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기존 여행경보 2단계 지역인 갈라파고스 제도와 3단계 지역인 과야스 주, 아수아이 주, 로스리오스 주, 산타엘레나 주, 엘오로 주, 마나비 주, 에스메랄다스 주는 유지되며, 나머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가 적용됩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국민에게 긴급하지 않다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체류 중인 국민에게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2025-10-08
    • 호주 이어 덴마크도 SNS 사용 연령제한 추진
      덴마크가 7일(현지시각) 15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날 의회 개원 연설에서 "휴대전화와 SNS는 우리 자녀들의 어린 시절을 빼앗고 있다"며 이같이 예고했습니다. 그는 SNS 사용을 '목줄이 풀린 괴물'에 묘사하면서 법 도입을 위한 의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과거에도 SNS 사용 연령제한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덴마크 외에 프랑스 등 다른 EU 회원국에서도 SNS 연령 제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
      2025-10-08
    • '유커 폭발'…중국 황금연휴, 세계 관광지 '몸살'
      중국의 국경절·중추절 '황금연휴'(10월 1∼8일)를 맞아 긴 휴가를 갖게 된 중국인들의 출국 행렬이 전 세계 관광지를 인산인해로 만들고 있습니다. 14억 인구 대국에서 온 이른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전통 관광명소뿐 아니라 유럽의 작은 섬마을 같은 지역에까지 몰려들면서 때아닌 교통체증 등의 부작용도 나타났습니다. 7일 중국 현지매체인 극목신문은 '중국인들이 휴가를 맞았다는 것을 전 세계가 알게 됐다'는 제목으로 현지 소식을 전하며, 자연 명소와 유럽 소도시 등이 중국인 관광객으로 넘
      2025-10-07
    • 금 가격 또 사상 최고치…올해만 50% 넘게 상승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프랑스의 정치위기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세웠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팟 금 가격은 7일 한때 사상 최고치인 트로이온스(31.1034768g)당 3977.19 달러까지 갔으며, 조금 후인 세계표준시(UTC) 기준 7일 04시 46분의 가격은 전날보다 0.4% 오른 3974.09달러였습니다.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0.5% 오른 3996.40달러였습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수시로 갈아치우며 51% 올랐습니다. 금 강세
      2025-10-07
    • 멕시코 북부서 '살 파먹는 기생구더기' 다시 출현…美도 긴장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에서 동물의 살을 파먹는 기생파리 애벌레 ‘신세계 나사벌레(New World Screwworm)’ 감염 사례가 다시 확인됐습니다. 멕시코 농축산물안전청은 몬테모렐로스 지역의 한 송아지에서 감염이 발견됐으며, 함께 이동한 다른 가축 84마리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즉시 구충제 투여와 방역 조치를 시행해 추가 확산을 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농무부는 이번 사례를 별도 감염으로 보고 현장 조사팀을 투입해 자체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사벌레'는 숙주의 상처에 알
      2025-10-07
    • 美,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韓 반사이익 기대
      미국이 이달 14일(현지시간)부터 중국 운항 및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가운데 이 정책이 글로벌 선박 발주 패턴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는 지난 4월 올해 10월 적용을 목표로 중국 운항 또는 중국 소유 선박이 미국 항만에 입항하는 경우 선박의 순t(Net ton)당 50달러를 부과하는 내용의 입항 수수료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입항 수수료는 2028년까지 t당 140달러까지 인상될 예정입니다. 또 USTR은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에는 t 기
      2025-10-07
    • 에베레스트 눈보라 고립…네팔서 40대 한국인 사망
      네팔·중국 국경지대에 있는 에베레스트산에서 거센 눈보라로 등산객 수백 명이 고립된 가운데 인근 네팔 봉우리에서 한국인 등산객 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투어리즘타임스·에베레스트뉴스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툴시 구룽 네팔전국산악안내인협회(NNMGA) 회장에 따르면 이날 에베레스트산에서 남쪽으로 약 31km 떨어진 네팔 동부 메라피크봉(6,476m) 일대에서 구조 헬기가 46세 한국인 등산객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함께 등산하던 셰르파(등반 안내인)는 해발 약 5,800m 지점에
      2025-10-07
    • 릴레이식 연구로 '면역학 혁명'…노벨생리의학상 3인 조명
      2025년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6일(현지시간) 발표된 사카구치 시몬(坂口志文·74·일본)과 메리 E. 브렁코(64), 프레드 램즈델(65·이상 미국)은 다년간 면역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소속 기관과 국적(2명 미국, 1명 일본)은 다르지만 상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연구를 발전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 면역체계의 경비병 역할을 하는 ‘조절 T세포’의 비밀을 밝혀내 인류의 질병 극복에 기여했습니다. 사카구치가 1995년 자가면역질환으로부터
      2025-10-07
    • 프랑스 총리, 취임 27일 만에 사임...프랑스 역사상 가장 짧아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취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사임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AFP,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르코르뉘 총리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를 수리했습니다. 프랑수아 바이루 전임 총리가 의회 불신임으로 물러나고 나서 르코르뉘 총리가 지난달 9일 임명된 지 27일 만입니다. AFP는 이같은 총리 재임 기간은 현대 프랑스 역사상 가장 짧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5일 밤, 새 내각 구성을 발표한 이후로는 불과 14시간이 지났습니다. 발표된 장관 18명 중 다수가
      2025-10-06
    • 베트남 서기장, 北 노동당 80주년 경축행사 참석 위해 방북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 참석차 오는 9∼11일 북한을 국빈 방문합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베트남 외교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럼 서기장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베트남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2007년 농 득 마인 서기장 이후 18년 만입니다. 럼 서기장 방북에는 판 반 장 베트남 국방부 장관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열병식과 집단체조 등 대규모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이뤄집니다. 북
      2025-10-06
    • 눈보라로 에베레스트 산에 수백명 고립…구조 작업 진행 중
      티베트 자치구 에베레스트 동쪽 경사면에서 거센 눈보라로 수백명의 등산객이 고립됐습니다. 현지 구조대와 안내인 도움으로 등반객 350명이 근처 마을 쿠당으로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나머지 200여명도 단계적으로 이동 중입니다. 평균 해발 4,200m인 카르마 협곡에는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 동안 많은 등반객이 몰렸으며, 3일부터 내린 폭설과 눈보라로 위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티베트 관광공사는 에베레스트 근처 구역의 입장권 판매를 중단했으며, 구조대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등반객 구조와 안전 확보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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