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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 14세 교황, 아동 성학대 대응위원장에 佛 대주교 임명
      레오 14세 교황이 현지시간 5일 프랑스의 티보 베르니(59) 대주교를 아동 성학대 문제를 다루는 교황청 산하 미성년자 보호위원회 새 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지난 5월 8일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가톨릭교회 안팎의 핵심 이슈가 된 사제의 아동 성학대 범죄와 관련해 내놓은 첫 공식 조치입니다. 교황청 산하 미성년자 보호위원장으로 임명된 베르니 대주교는 이날 교황청을 통해 낸 성명에서 "전 세계 어디에서든, 어떤 상황이든 교회의 모든 지역이 최고 수준의 보호 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자원이 공평하게 배분되도록 하
      2025-07-05
    • '필리핀 빈곤 아동 공부방 운영' 韓 유튜버의 두 얼굴 "14세 미성년자 착취..동거·출산까지"
      필리핀에서 14세 미성년자와 동거하며 아이까지 낳게 한 한국인 유튜버가 현지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필리핀 GMA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및 아동 성학대물 대응 국가조정센터(NCC-OSAEC-CSAEM)는 지난달 필리핀 카가얀 데 오로시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착취 및 학대,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한국인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사이버 순찰 과정에서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유튜브 채널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이 계정이 체포된 한국인
      2025-07-05
    • 신동주, 동생 신동빈 롯데회장에 1,300억대 손배 소송 제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을 포함한 이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약 140억 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2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4일 도쿄지방재판소에 제출한 소장에서 신동빈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2019년 한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회사 신용도가 하락하고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롯데홀딩스 경영진이 이 사안에 대한 대응을 게을리했다며, 해당 금액을 회사에 지급하
      2025-07-05
    • 日 도카라 열도에 규모 5.4 지진..SNS '대지진 예언' 확산
      지난달 하순 이후 소규모 지진이 끊이지 않던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5일 오전 6시 29분쯤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우려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20km로 추정되며,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5.3으로 발표했다가 5.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들 정도의 흔들림을 의미하지만, 다행히
      2025-07-05
    • 美,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일부 중단..러시아 대규모 공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일부 중단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러시아가 이 틈을 노려 대규모 여름 공세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네 번째 여름을 맞이한 가운데 러시아는 최근 전선에서의 지상 공격은 물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들에 대한 폭격을 전례 없이 강화하고 있습니다. AP통신과 WSJ의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군은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7시간에 걸쳐 드론 539대와 미사일 11발을
      2025-07-05
    • 美상호관세 유예 종료까지 3일..각국 막판 협상전
      세계 주요국이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의 유예 종료(오는 8일)를 앞두고 관세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미국과의 막바지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유예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4일(현지시간)부터 국가별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서한을 보내겠다고 선언한 상태라 각국이 느끼는 압박감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입니다. 한국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을 위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미국 워싱턴DC로 급파했습니다. 그간 한국은 계엄 및 탄핵 사태에 따른 사실상의 국가 리
      2025-07-05
    • 머스크, 신당 창당 준비?..'아메리카당' 찬반 투표 진행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고 신당 창당 계획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머스크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신당 창당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 창구를 띄웠습니다. 머스크는 이 게시물에서 "독립기념일은 여러분이 양당(일부에서는 단일당이라고도 하는) 체제에서 독립하고 싶은지 묻기에 완벽한 때!"라며 "우리가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을 창당해야 할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이어 추가로 올
      2025-07-05
    • 러시아 "현재는 정치·외교로 해결 불가능..군사 작전 계속"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정치·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특별군사작전'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리가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이를 정치·외교적으로 이루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
      2025-07-04
    • 美재무 "합의 미루면 원래 정한 상호관세율 적용"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오는 8일로 예고된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면 미국과 무역 합의를 하지 않은 나라들을 대상으로 기존에 책정한 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모든 나라들이 최선의 합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이들 나라들은 상호관세율이 4월 2일 책정한 수치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국이 선의로 대미 협상에 임하는지 여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
      2025-07-04
    • 中 축구팀, 상대 팀 라커 룸에 부적 붙였다가 570만 원 벌금
      중국의 한 프로축구팀이 상대 팀 라커 룸에 부적을 붙였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4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축구프로리그연합회(CFL)는 지난 2일 공고를 통해 프로축구 을급 리그(3부 리그) 소속 '창춘 시두'에 벌금 3만 위안(약 570만 원)을 부과하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연합회는 경기 보고서와 영상 증거, 목격자 증언 등을 종합한 결과 시두 측이 지난달 28일 '산둥 충더 룽하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원정팀인 룽하이의 휴게실에 '봉건적 미신 물품'을 여러 개 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두팀 관계
      2025-07-04
    • 美 난임부부, AI 기술로 숨겨진 정자 찾아내 18년 만에 임신
      18년 동안 임신을 시도하며 어려움을 겪어온 미국의 한 난임 부부가 획기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움으로 임신에 성공해 첫 아이를 갖게 됐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CNN 등에 따르면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부부는 18년간의 임신 시도 끝에 올해 체외수정(IVF)으로 아이를 갖는 데 성공, 오는 12월 출산할 예정입니다. 이 부부는 그동안 아기를 갖기 위해 여러 차례 IVF 시술을 시도했지만 남편의 '무정자증'으로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일반적인 정액 샘플에는 수억 개의 정자가 포함
      2025-07-04
    • '7월 대지진설' 日도카라열도 2주간 1천회 지진..기상청 "헛소문"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지난달 하순 이후 발생한 소규모 지진이 3일 1천회를 넘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는 오후 4시 10분쯤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도카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있는 유인도 7개, 무인도 5개를 뜻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기상청은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으며, 진원 깊이는 20㎞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주민 전원이 무사하다는
      2025-07-03
    • "여성 탓에 손해" 프랑스서 흉기 테러 기도한 10대 체포
      프랑스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흉기 테러를 기도했던 남자 고교생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2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 AFP통신에 따르면 내무부 산하 국내보안국(DGSI)은 지난달 27일 남동부 생테티엔의 한 공립 고등학교 근처에서 이 학교 재학생인 18살 A군을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군의 가방에선 흉기 두 자루가 발견됐습니다. 사법당국은 그를 테러 목적의 범죄 조직 가담 혐의로 예비 기소했습니다. 사건에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인셀'(Involuntary Celibate·비자발적 독신주의)을
      2025-07-03
    • 미국-베트남 무역합의.."베트남산 상호관세 20%·미국산은 '무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책정한 '상호관세'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미국과 베트남이 무역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대화 후 베트남과 막 무역 합의를 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는 우리 두 나라가 협력하는 위대한 합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 내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영토로 들어오는 모든 베트남산 상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하고, 환적(제3국이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
      2025-07-03
    • 日 도카라열도서 또 지진..'7월 대지진설' 공포감 증폭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2일 오후 3시 26분쯤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도카라 열도 인근 해상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진도 5약은 사람 대부분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 위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날 규모 5 이상 지진이 새벽 4시 30분쯤부터 수차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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