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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北 완전 비핵화·정상외교 의지 드러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과 한반도 안보 공약, 대북 협상 의지 등 집권 2기 한반도 정책의 윤곽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함께 나선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겠다"면서 "그것을 위해 우리는 내가 집권 1기 때 시작한 한반도 안전과 안정 확보 노력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도 "일본과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2025-02-08
    • 트럼프 "다음 주 다수 국가 상호관세 발표"..韓도 포함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다음주에 많은 국가를 상대로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를 부과하는 것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로부터 상호 교역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난 우리가 다른 국가들과 동등하게 대우받도록 다음주에 상호 교역에 대해 발표한다. 우리는 더 많이도 더 적게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언젠가 상호 교역에 대해 말할 것이며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문과 답변에는 '상호 교역'(trade)이라는 표
      2025-02-08
    • 브라질 상파울루서 소형 항공기 추락..최소 2명 사망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파울루시 서부 바하푼다의 도로에 소형 항공기가 버스 위로 추락했습니다. 충돌 직후 버스는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버스 운전자만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항공기의 탑승객 수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5-02-07
    • 태국 주술사, 말린 영아 시신 택배로 팔려다 적발
      태국에서 주술사(무당)가 아기 시신 2구를 택배로 '고객'에게 보냈다가 적발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네이션에 따르면 전날 태국 동부 사깨오주의 한 택배 영업소가 발송을 위해 접수한 택배에서 건조된 영아 시체 2구가 발견됐습니다. 영업소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배에서 시신을 확인하고 발송자를 파악했습니다. 조사 결과 택배를 보낸 사람은 인근 지역에서 영업하는 39세의 주술사로 드러났습니다. 이 주술사는 태국 중부 사뭇쁘라깐주에서 1만 밧(약 43만 원)에 시신들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3
      2025-02-07
    • 잇단 항공사고..이번엔 美 알래스카서 소형 여객기 실종
      최근 항공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미국 알래스카에서 10명이 탑승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알래스카주 어널래클릿을 출발해 놈으로 향하던 베링 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실종됐습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9명과 조종사 1명 등 모두 1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2시 37분 어널래클릿에서 이륙한 여객기는 오후 3시 16분 노턴 사운드 만 상공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파악된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노턴 사운드 만 인근
      2025-02-07
    • 트럼프 "美 하나님 아래 국가통합..반기독교 박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미국을 기독교적 가치로 통합하고, 연방정부 내 반기독교적 편견을 박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진행한 국가조찬기도회 연설에서 "내가 백악관에 있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학교와 우리의 군대, 우리의 정부, 우리의 직장과 병원, 우리의 광장 안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보호할 것이다"며 "미국을 하나님 아래 하나의 국가로 다시 통합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직속 종교자유위원회와 법무부 중심의 태스크포스 설치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종
      2025-02-07
    • 트럼프 측 정치인 "韓日 정치인, 역사 문제로 점수 따려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이 한미일 3자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주일미국대사 출신인 해거티 의원은 현지시각 6일 워싱턴DC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한미일) 3자 관계에 대한 내 불만은 솔직히 일본과 한국 간 정치적 문제에 대한 불만과 더 직결된다"고 밝혔습니다. 해거티 의원은 "매우 직설적으로 말하겠다. 역사적 문제들은 때때로 불거진다. 그럴 때마다 정치 지도자가 자국 내에서 점수를 따고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 확
      2025-02-07
    • "코카인, 술보다 나쁠 것 없다"..콜롬비아 대통령 발언 '논란'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 대통령이 "코카인은 위스키보다 나쁠 것 없다"고 말하는 장면이 중계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5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전날 밤 각료회의에서 코카인이 불법인 이유에 대해 "남미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은 "이 산업은 코카인이 전 세계적으로 합법화되면 손쉽게 해체될 수 있다"면서 "이건 와인처럼 팔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젊은 시절 좌익 게릴라 단체에 소속된 경력이 있는 페트로 대통령은 2022년
      2025-02-06
    • "유튜버 때문" 앙코르와트 원숭이 관광객 공격 '골머리'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문화재 앙코르와트가 사람을 공격하고 음식물 등을 훔치는 난폭한 원숭이 떼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일부 유튜버들의 반생태적 행위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현지 매체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앙코르와트 관리를 담당하는 압사라청은 지난 4일 앙코르와트에서 공격적인 원숭이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문을 발표했습니다. 압사라청은 원숭이 숫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광객을 물어뜯는 원숭이도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롱 꼬살 압사라청 대변인은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몇몇
      2025-02-06
    • 트럼프, '성전환자 女 스포츠 출전금지'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사람을 여성 스포츠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다양한 나이대의 여성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서명 후에는 행정명령 서명에 사용한 펜을 이들에게 나눠주며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성전환자의 여성 경기 출전을 허용한 각급 학교에 모든 연방 지원을 금지한다는 게 이날 행정명령의 골자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수 차례 언급한 핵심 공약의 하나입니
      2025-02-06
    • "北 공개 총살에 불시 가택 수색" 유엔 인권 침해 보고서 공개
      유엔 인권기구가 이달 말 열리는 인권이사회를 앞두고 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를 지적하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는 2022년 1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북한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에 관한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한 '북한 내 책임성 제고' 보고서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북한이탈주민 175명이 증언한 강제실종 및 납치, 해외 파견 노동자의 강제노동, 여성 인신매매 등 인권 침해 사례가 담겼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증언자 과반이 구금시설에서 강제노동, 비인도적 구금 조건, 식량 부족
      2025-02-06
    • "트럼프 가자지구 점령 구상은 반인륜 전쟁범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내보낸 뒤 휴양지를 짓는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 전쟁범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국제법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이 전쟁과 관련한 다수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법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미국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다른 세계 지도자들도 비슷한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국제법을 가르치는 마리아 버래키 박사는 "학자이자 국제법
      2025-02-06
    • 미국 엔비디아 주가 5% 올라..MS·메타·구글 AI 투자 확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5% 이상 상승하며 12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5.35% 상승한 125달러(18만 68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연속 상승 마감으로 이날 상승 폭은 1.8% 올랐던 전날보다 더 컸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 610억 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3조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7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충격 속에 17% 폭락하는 등 그동안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딥시크가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성능을 내는 A
      2025-02-06
    • 미 시애틀공항 활주로서 여객기 2대 충돌..다친 사람은 없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공항의 활주로에서 일본항공과 델타항공 여객기가 충돌하는 '어처구니없고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오전 10시 17분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를 이동하던 일본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한쪽 주 날개가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던 델타항공 보잉 737-800기의 꼬리날개를 쳤습니다. 이날 도쿄에서 출발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이동 중이었고, 보잉 737-800은 푸에르토리코로 출발하기 전 기체 결
      2025-02-06
    • 트럼프 며느리, 22일부터 주말 황금시간대 폭스뉴스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이달 말부터 보수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의 주말 프로그램 진행을 맡습니다. 폭스뉴스는 현지시간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라가 오는 22일 처음 방송되는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의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10시(미 동부시간)에 방송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과 2014년 결혼한 라라는 TV 프로듀서 출신으로 2016년 대선 때부터 시아버지의 대권 도전 지원에 깊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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