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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억 무슬림 라마단 돌입..해 떠 있을 때 물도 못 마셔
      20억 무슬림들이 약 한 달 동안 해가 떠 있는 동안 물도 마시지 않고 성스럽게 지내는 라마단 금식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 종교부는 전날 최서단 아체주에서 이슬람 천문학 관측자들이 초승달이 뜬 것을 확인했다며 1일부터 라마단이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발표 직후 자카르타를 대표하는 이스티크랄 모스크에는 저녁 기도를 드리기 위해 수만 명의 신도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아랍에미리트(UAE), 터
      2025-03-01
    • 중국, AI 등 핵심산업 인력에 "미국 방문 말라"
      중국이 자국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인과 연구자들에게 미국 등 서방 국가 여행을 피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WSJ는 중국 당국이 미국의 요청으로 2018년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처럼 외국에서 감금돼 미중간 협상카드로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당국이 대놓고 AI 전문가들의 서방국 여행을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상하이와 베이징을 비
      2025-03-01
    •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파행 여파..유럽 여론 악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아무런 결론 없이 파행으로 마무리되자 유럽 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의 2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특히, 이번 회담을 통해 전쟁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던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회담 파행에 대해 당혹감과 함께 깊은 분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치 전문가인 마리아 졸키나는 외교석상에서 종종 감정적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은 2대 1로 난타 당하는 상황에서도 자
      2025-03-01
    • 정상회담 파행 다급한 젤렌스키 "트럼프·미국민 존경"
      고성이 오간 끝에 파행으로 끝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이 비정상적으로 마무리 된 이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것이 이곳에 온 이유이자 미래의 협상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은 양측 모두에게 좋지 않다"며 "미국 파트너를
      2025-03-01
    • 구글 공동창업자 "재택근무 그만".."주 60시간 근무 최적"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사무실 출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브린은 지난 26일 오후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최소한 매주 평일에는 사무실에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코로나19 시기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주 3일은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합니다. 브린은 이어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해지고 있고 AGI를 향한 마지막 경주가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 경주에서 승리할 모든
      2025-03-01
    • 트럼프·젤렌스키, 정상회담서 '고성'..광물협정 불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면서 충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을 밀어붙였지만, 협정은 불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광물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방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협정 체결시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기 위한 안전 보장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협정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협상에서
      2025-03-01
    • IAEA "'폭발 후 화재로 체르노빌 원전 격납고, 2주째 진화 중"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격납고에서 지난 14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2주가 되도록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8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IAEA는 성명을 통해 "체르노빌 원전이 드론 공격을 받은 이후 2주가 지났지만 원자로 시설에 세워진 대형 구조물 내에서는 연기가 계속 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이 구조물의 아치형 외벽 사이의 단열재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나고 있다는 점을 우크라이나 당국이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해 추가 발견하고 진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5-02-28
    • 中, 尹 최종변론 중국 언급에 "비방 중단하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가운데 중국 관련 발언에 대해 중국이 28일 비방 공격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말에 "한국 측 관계자들에게 중국 관련 허위 서사를 조작하고 과장하는 것과 중국에 대한 비방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중국 관련 의제의 정치적 이용을 중단하고 양국 관계를 방해하고 영향을 미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 측 일부 세력과 인원들이 정치적 사익에
      2025-02-28
    • 中 네티즌, 韓 전통매듭 사용 '명품가방'까지 물고 늘어져
      해외 명품 브랜드 펜디가 한국의 매듭 장인과 협업한 핸드백 제품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문화 도용'이라는 주장을 펴며 반발했습니다. 28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펜디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김은영 매듭장인의 손길이 더해진 핸드백을 지난해 말 공개했습니다. 1997년 디자인된 일명 '바게트 백'에 각국의 공예 기술을 더해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장인 정신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 펜디의 홍보자료를 놓고 중국 네티즌들은 발끈했습니다.
      2025-02-28
    • 美 언론 신뢰도 최악..31%만 '신뢰'·36%는 '전혀 안 믿어'
      언론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도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업체 갤럽에 따르면 미국인의 언론 신뢰도에 대한 최신 조사에서 응답자의 36%는 언론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상당히' 혹은 '꽤' 믿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31%였습니다. 나머지는 언론에 대한 신뢰가 '그다지 없다'고 했습니다. 특히 공화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언론에 대한 신뢰가 크게 낮아 59%가 언론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도 언론을 전혀 믿지 않는다는 응답이 42%에 달했습니다.
      2025-02-28
    • 푸틴, 北 리히용 조선노동당 비서와 '깜짝' 만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러시아를 방문 중인 리히용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갑작스런 만남을 가졌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타스 통신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리히용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텔레그램 채널에서 푸틴 대통령이 리 비서를 영접하는 영상을 공개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웃는 얼굴로 리 비서와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리 비서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미국과 협상 중인 우
      2025-02-28
    • 트럼프 "마약 유입 중단 안 되면 3월 4일 中에 10% 추가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 마약 문제가 해결되거나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를 예정대로 3월 4일 자로 집행하고, 같은 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글에서 합성 마약인 펜타닐의 미국 유입과 관련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의 책임을 거론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이 재앙이 계속 미국을 해치게 할 수 없다"면서 "그것이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될 때까지 3월4일 발효 예정으로 제안된 관세는 예정대로 발
      2025-02-28
    • 할리우드 올드스타 '진 해크먼' 숨진 채 발견
      토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1960년대부터 40년 넘게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친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이 26일 부인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폭행이나 외부침입이 없이 95세 진 해크먼과 그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63세 벳시 아라카와가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부부가 기르던 반려견도 죽은 채로 있었습니다. 해크먼은 액션, 범죄, 스릴러, 역사물, 코미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출연한 80편이 넘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개성 강한 남성 캐릭터를 맡아 대중과 평단의 사랑
      2025-02-27
    • [핫픽뉴스] "수영 후 눈에 극심한 통증" 결국 실명한 50대..'이것' 때문이었다
      미국의 한 50대 여성이 수영 강습을 하다 실명에 이르게 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영 강사로 일하고 있는 모린 크로닌(53)은 지난해 6월 자택 마당에 있는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수영 강습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그는 마치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과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동네 병원에서 안약을 처방받은 크로닌은 그 후에도 통증이 계속돼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지만, 별다른 진단을 받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한 달 뒤 그는 다른 병원을 찾았고 &lsq
      2025-02-27
    • 독거노인 12년 동안 돌본 이웃..집 5채 등 전 재산 상속받아
      중국 베이징의 한 마을에서 10년 넘에 독거노인을 돌봐온 이웃 남성이 집 5채 등 전 재산을 상속받았습니다. 평생 홀로 지내온 노인은 자신을 부양한 이웃에게 모든 재산을 물려주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27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 순이구에 사는 81살 노인 A씨는 자신을 돌봐줄 사람을 찾기 위해 마을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마을위원회 제안으로 A씨와 사이가 좋은 이웃 남성이 그를 부양하겠다고 나섰고, 무려 12년 동안 A씨를 돌봤습니다. 당시 A씨는 이 남성에게 유산을 상속하겠다는 내용의 '유증부약협의'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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