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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미국 지원 덕분에 살아남아" 사태 수습 전전긍긍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고성과 설전 속에 파국으로 끝난 이후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상회담 다음 날인 1일(현지시간)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장문의 성명에서 "미국의 지원 덕분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 그리고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그는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한 뒤 "비록 대화가 어려울 때도 있지만 서로의 목표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직하고
      2025-03-02
    • 트럼프 목재 수입품 관세 부과 수순..한국산 싱크대도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목재 수입품이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면서 관세 부과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원목이나 목재 수입품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수출한 목재를 재료로 만들어 다시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싱크대와 같은 제품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원목, 목재 등의 수입에 따른 국가안보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는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백악관 측이 밝혔습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
      2025-03-02
    • 머스크 14번째 자녀 얻어..13번째 소식 이후 2주만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14번째 자녀를 얻었습니다. 13번째 자녀 소식 이후 2주만입니다. 14번째 자녀는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임원인 시본 질리스(39)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머스크와 질리스는 이미 세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질리스는 지난달 28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아름다운 아카디아의 생일을 맞아 일론과 나는 멋지고 놀라운 아들 셀던 라이커거스에 대해 직접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그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이 글에
      2025-03-02
    • 취임 시점 기준 '최고령 美 대통령' 79살 트럼프, 다음 달 건강 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연례 건강 검진을 받습니다. 백악관 대통령 주치의인 션 바바벨라 박사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4월 월터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정기적인 연례 건강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날짜는 향후 몇 주 안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 시점 기준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올해 79살의 트럼프는 지난 2023년 11월에 건강 검진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주치의가 작성한 건강 진단 결과 문건에는 "전체적인 건강 상태는 뛰어나다", "인지력 등 정신건강은 탁월하다"고 적혀 있었
      2025-03-02
    • 바티칸 "교황, 일시적 호흡 곤란..이후 평온한 밤 보내"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교황청은 1일(현지시간) 아침 교황이 평온한 밤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에서 "밤은 평온하게 지나갔다. 교황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황은 전날 오후 기관지 경련(기관지가 좁아지는 증상)으로 구토와 함께 일시적인 호흡 곤란 증세를 겪었습니다. 교황은 이 과정에서 구토물을 흡입해 이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교황청은 의료진이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는) 비침습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2025-03-01
    • 젤렌스키 33번 '감사' 인사에도 "고마워할 줄 몰라" 독설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파국으로 끝난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지원을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쏟아낸 비난이 실제와는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의 향방을 가를 광물협정을 화두로 올릴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무례하다", "고마워할 줄 모른다"고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보 지원을 거론하면서 "만약 미국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2주 만에 졌을 것"이라면서 "당신은 감
      2025-03-01
    • 20억 무슬림 라마단 돌입..해 떠 있을 때 물도 못 마셔
      20억 무슬림들이 약 한 달 동안 해가 떠 있는 동안 물도 마시지 않고 성스럽게 지내는 라마단 금식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 종교부는 전날 최서단 아체주에서 이슬람 천문학 관측자들이 초승달이 뜬 것을 확인했다며 1일부터 라마단이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발표 직후 자카르타를 대표하는 이스티크랄 모스크에는 저녁 기도를 드리기 위해 수만 명의 신도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아랍에미리트(UAE), 터
      2025-03-01
    • 중국, AI 등 핵심산업 인력에 "미국 방문 말라"
      중국이 자국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인과 연구자들에게 미국 등 서방 국가 여행을 피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WSJ는 중국 당국이 미국의 요청으로 2018년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처럼 외국에서 감금돼 미중간 협상카드로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당국이 대놓고 AI 전문가들의 서방국 여행을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상하이와 베이징을 비
      2025-03-01
    •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파행 여파..유럽 여론 악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아무런 결론 없이 파행으로 마무리되자 유럽 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의 2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특히, 이번 회담을 통해 전쟁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던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회담 파행에 대해 당혹감과 함께 깊은 분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치 전문가인 마리아 졸키나는 외교석상에서 종종 감정적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은 2대 1로 난타 당하는 상황에서도 자
      2025-03-01
    • 정상회담 파행 다급한 젤렌스키 "트럼프·미국민 존경"
      고성이 오간 끝에 파행으로 끝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이 비정상적으로 마무리 된 이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것이 이곳에 온 이유이자 미래의 협상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은 양측 모두에게 좋지 않다"며 "미국 파트너를
      2025-03-01
    • 구글 공동창업자 "재택근무 그만".."주 60시간 근무 최적"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사무실 출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브린은 지난 26일 오후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최소한 매주 평일에는 사무실에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코로나19 시기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주 3일은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합니다. 브린은 이어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해지고 있고 AGI를 향한 마지막 경주가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 경주에서 승리할 모든
      2025-03-01
    • 트럼프·젤렌스키, 정상회담서 '고성'..광물협정 불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면서 충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을 밀어붙였지만, 협정은 불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광물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방미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협정 체결시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기 위한 안전 보장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협정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협상에서
      2025-03-01
    • IAEA "'폭발 후 화재로 체르노빌 원전 격납고, 2주째 진화 중"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격납고에서 지난 14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2주가 되도록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8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IAEA는 성명을 통해 "체르노빌 원전이 드론 공격을 받은 이후 2주가 지났지만 원자로 시설에 세워진 대형 구조물 내에서는 연기가 계속 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이 구조물의 아치형 외벽 사이의 단열재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나고 있다는 점을 우크라이나 당국이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해 추가 발견하고 진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5-02-28
    • 中, 尹 최종변론 중국 언급에 "비방 중단하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가운데 중국 관련 발언에 대해 중국이 28일 비방 공격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말에 "한국 측 관계자들에게 중국 관련 허위 서사를 조작하고 과장하는 것과 중국에 대한 비방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중국 관련 의제의 정치적 이용을 중단하고 양국 관계를 방해하고 영향을 미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 측 일부 세력과 인원들이 정치적 사익에
      2025-02-28
    • 中 네티즌, 韓 전통매듭 사용 '명품가방'까지 물고 늘어져
      해외 명품 브랜드 펜디가 한국의 매듭 장인과 협업한 핸드백 제품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문화 도용'이라는 주장을 펴며 반발했습니다. 28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펜디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김은영 매듭장인의 손길이 더해진 핸드백을 지난해 말 공개했습니다. 1997년 디자인된 일명 '바게트 백'에 각국의 공예 기술을 더해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장인 정신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 펜디의 홍보자료를 놓고 중국 네티즌들은 발끈했습니다.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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