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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자신 안 찍을 사람들 투표율 낮추려 선거제 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에 내린 선거제 개편 행정명령은 대통령 권한으로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30일(현지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 행정명령이 민간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을 통한 군사작전 유출 논란에 덮이는 바람에 마땅히 받아야 할 주목을 덜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행정명령이 입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일방적 지시에 의해 국정을 운영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 행정명령의 법적 근거가 의심스
      2025-03-31
    • 미얀마 강진 최고 비상상태 선포.."긴급 지원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연맹(IFRC) 등 국제기구들이 미얀마 강진 피해 대응을 위해 긴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WHO는 30일(현지시간) 미얀마 지진을 최고 등급의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800만 달러(약 117억 원)의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WHO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이번 사태를 긴급 대응 체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3급 비상사태'로 분류했다"며 "미얀마 내 부상자와 외상 환자가 많고 의료 환경이 열악해 질병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5-03-31
    • 관광객 많이 가는 日 덮밥 체인점서 쥐·바퀴 발견..휴점 결정
      일본의 고기덮밥 '규동' 체인으로 유명한 '스키야'가 자사 체인에서 판매한 음식에서 쥐, 바퀴벌레 등이 잇따라 발견되자 일본 내 대부분 점포를 나흘간 닫고 해충 등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키야는 일본 내 약 1,970개 점포 중 쇼핑센터 내 일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점포를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4월 4일 오전 9시까지 휴점하기로 했습니다. 쇼핑 시설 내에 설치된 점포도 조율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휴점하고 전문 해충 업체에 의뢰해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2025-03-30
    • 美서 꿀벌 수억 마리 떼죽음..역대 최악 폐사에 '비상'
      미국에서 최근 8개월간 꿀벌 수억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면서 양봉 업계가 큰 위기에 빠졌다고 미 CBS 방송, 영국 가디언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양봉 관련 비영리 단체인 '프로젝트 아피스 엠'(Project Apis M)이 미국 내 양봉업자 7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겨울 봉군(蜂群·벌떼) 중 62%가 평균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양봉업자가 키우는 꿀벌은 미국 전체의 약 68%로 봉군 183만 5천 개에 해당합니다. 대형 양봉업자인 블레이크 슈크는 자신이 운영하는
      2025-03-30
    • 미얀마 지진 사망자 1,600명..10만 명 넘을 수도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미얀마에서 지진 발생 하루 만에 사망자가 1,600명을 넘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얀마 군사정권은 성명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44명, 부상자 3,40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사망자 수가 1만 명 이상일 가능성이 71%, 10만 명 이상일 가능성은 36%나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만큼 이번 지진의 위력이 컸습니다. 지질학자 제스 피닉스는 CNN에 "이번 지진에서 나온 힘은 약 334개의 원자폭탄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USGS는 이번 지진을
      2025-03-30
    • 전 세계 테슬라 매장서 '머스크 반대' 시위.."정부에 큰 영향력" 비판
      미국과 전 세계 테슬라 매장에서 정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머스크 비판'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29일 (현지시간) 시위대는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 공무원 대량 해고, 예산 축소 등을 주도하며 정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비판하며 시민들에게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만 200개가 넘는 테슬라 매장에서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이전 시위들은 다소 산발적이었던 데 비해, 이날 시위는 테슬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277곳을 모두 포위하려는 첫 시도였다고
      2025-03-30
    • "얼마나 더 멍청해질 수 있나?"..힐러리, 트럼프 신랄 비판
      2016년 美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현지시각 28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얼마나 더 멍청해질 수 있나'(How Much Dumber Will This Get?)란 제목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이 글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나를 괴롭히는 건 위선이 아니라 멍청함"이라며 민간 메신저에서 논의된 트럼프 정부 고위 안보 당국자들의 전쟁 계획 유출을 언급했습니다. 또 미 핵무기 보호 임무를 맡은 연방 공무
      2025-03-30
    • 미얀마 강진 벌써 확인 사망자만 700명..다급한 인명 구조 요청
      미얀마를 강타한 규모 7.7 강진 다음날인 29일(이하 현지시간) 사망자 수가 약 70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미얀마의 경우 오랜 내전으로 이미 무너진 인프라와 사회 시스템이 지진으로 치명타를 입은 데다 여진까지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가 급격하게 불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기상당국은 전날 규모 7.7 강진 발생 이후 모두 12차례 여진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여진 규모는 최소 2.8부터 최대 7.5에 달했습니다. 앞서 전날 낮 12시 50분께 미얀마 중부의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
      2025-03-29
    • 튀르키예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외신 기자 체포·추방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규탄하는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 중인 튀르키예 당국이 외국 언론인들을 체포하거나 추방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은 최근 이스탄불에서 시위를 취재하려던 스웨덴 언론인 카이 요아킴 메딘을 체포했습니다. 튀르키예 앙카라 검찰청은 메딘이 대통령 모욕과 테러조직 가입 등 혐의로 기소돼 투옥된 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검찰은 2023년 1월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 바깥에서 진행된 시위와 관련한 수사의 일환으로 메
      2025-03-29
    • 미얀마·태국 진도 7.7 강진에 곳곳 매몰자 '아비규환'
      28일(현지시간) 미얀마와 태국을 강타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곳곳에서 매몰자와 실종자가 속출하면서 구조 현장에서 사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만달레이의 주변 마을에 사는 자원봉사 구조대원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 기계가 필요하지만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BBC에 전했습니다. 만달레이에서 구조작업을 하는 한 대원은 "대부분의 건물들이 붕괴했다"며 "(사람들이) 거리에서 달리면서 비명을 지르고 울부짖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달레이 종합병원이 거의 꽉 찬 상태이며 병
      2025-03-29
    • 트럼프 "여성이란 특정상황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을 의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내린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조치와 관련, 여성에 대해 "특정한 상황에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정의를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여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성이란 남자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이다. 여성은 남성에게 성공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사람"이라면서 "여성은 많은 경우에 매우 나쁘게 대우를 받아온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참가할 수 있
      2025-03-29
    • 미얀마 '규모 7.7 강진'..최소 20명 사망·300명 부상
      규모 7.7의 강진이 28일(현지시간) 강타한 미얀마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얀마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 종합병원 의료진을 인용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최소 20명, 부상자가 최소 3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만달레이 종합병원의 한 의료진은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치료할 의사와 간호사가 충분하지 않고 의료용 솜도 거의 다 떨어져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부상자로 병원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고도 했습니다. 만달레이는 이번 강진의 진앙에서 가까운 도시로 인구는
      2025-03-28
    • [핫픽뉴스] 50년간 매일 빅맥 먹은 남성, 건강 유지 비결은?
      50여 년간 3만 5천개 이상의 빅맥을 먹은 70대 남성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7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71세 도널드 고르스키는 지난 1972년 5월 17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빅맥을 먹어왔다고 전했습니다. 한때는 하루 9개까지 먹으며, 현재도 하루 2개씩 꾸준히 먹고 있으며 연평균 약 600개의 빅맥을 먹은 그는 이 기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 되기도 했습니다. 수십 년간 이어진 이 같은 식습관에도 불구하고 그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고르스키의 아내 메리는
      2025-03-28
    • 캐나다 총리 "美와 관계 이제 끝..과거로 못 돌아가"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가 "미국과의 기존 관계는 이제 끝났다"며 "미국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며, 과거로 되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한 데 따른 강경 대응입니다. 카니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캐나다·미국 관계 내각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회견에서 "미국에는 최대한의 영향을 미치고 캐나다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보복 조치로 미국의 관세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비교적
      2025-03-28
    • "저항하라!" 美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방화 혐의로 한국계 男 체포
      최근 미국 곳곳에서 테슬라 차량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수리 센터에서 여러 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한국계로 추정되는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7일 현지 경찰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의 한 테슬라 충돌 수리 센터(Tesla Collision Center)에서 최소 5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김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36살 한국계로 추정되는 김 씨는 재산 파괴, 방화, 화염병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김 씨에게 연방 범죄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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