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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날에 핀 희망..여성 작가 30인의 시선으로 본 세상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 지역 여성 예술가들의 감성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작품들은 물론, 환경과 도시 등 다채로운 메시지들을 담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캔버스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면과 선들이 조용히 말을 걸어옵니다. 화려하면서도 조화로운 색상은 관람객을 깊은 사유와 잔잔한 울림으로 이끕니다. 광주·전남 지역 여성 작가들이 참여한 제41회 정기전 <그리움..그리고 설레임>이 관람객들을
      2025-05-24
    • [남·별·이]'검정고시 3관왕' 중국교포 김옥화 씨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요"
      '검정고시 3관왕' 중국교포 김옥화 씨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요" "경제적 여건이 허락된다면 대학에 진학해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요" 지난 15일 야학 '나무와숲학교' 2025년도 1차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쓰고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고등반 김옥화 씨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선족 교포인 김옥화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사이에 초·중·고 졸업자격 검정고시에 잇달아 합격한 화제의 인물. 1996년 3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전남 화순에 정착한 김 씨는 중국
      2025-05-24
    • '무등산 시인' 故 범대순 11기 추모식
      故 범대순 시인 제11주기 추모식 및 '백지시회'가 오는 31일 오전 11시, 범대순시문학관(광주 북구 하신마을길54번길 6)과 카페마실 등지에서 열립니다. 광주·전남작가회의, 원탁시회, 문학들 출판사 등 생전에 고인이 활동했던 단체의 문인들과 학계 인사들 그리고 유족이 준비한 이날 행사는 고인의 작품 세계를 기리는 시회와 무등산 시가문화권 기행 등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고향, 그 맨발의 시학'으로, 범 시인의 고향과 관련한 시와 산문을 모아 함께 감상할 예정입니다. 사금파리이고 개똥이고
      2025-05-23
    • 광주·전남 여성작가회 제41회 정기전 개막 '그리움..그리고 설레임'
      광주·전남 지역 여성 작가 30명이 참여한 제41회 정기전 <그리움...그리고 설렘>이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22일)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서양화, 한국화, 조소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지역 여성 작가들이 바라본 환경과 도시, 삶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적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7일간 관람할 수 있습니다.
      2025-05-22
    • 인간관계 스트레스 1위 "직장 내 동료·상사..말 안 통해"
      인간관계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느끼는 대상은 '직장 내 동료나 상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GS&패널'을 통해 전국 만 19~69살 여성과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인간관계 스트레스 인식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5%가 최근 3개월 내 인간관계로 인해 '자주 스트레스를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자주 느끼는 대상으로는 '직장 내 동료 또는 상사'가 41.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가족' 19.2%, '이웃·지인 등 생활 관계' 16
      2025-05-22
    • 45년의 한 담은 '오월 어머니의 노래'..24일 ACC 무대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오월어머니의 노래'가 오는 24일 ACC 예술극장 극장 2에서 울려 퍼집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피해자들의 숭고한 넋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ACC가 기획한 공연 콘텐츠입니다. 공연의 주인공인 '오월어머니' 15명이 남편과 자식, 동생을 잃은 한과 설움 그리고 그리움을 노랫말로 담아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회고합니다. 1부 공연에서는 남편을 잃은 '아내의 노래' 9곡이, 2부 공연
      2025-05-22
    • 정범종 작가, 장편소설 『춘향의 친구』 출간
      극중 인물로 풀어내는 '춘향'의 새로운 해석 현대판 <춘향가> <춘향전>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면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 제주4·3평화문학상,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정범종 작가가 장편소설 『춘향의 친구』(문학들 刊)를 내놓았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장편소설 『춘향의 친구』는 한 편의 극을 펼쳐 보는 듯한 구성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한반도에서 "지난 이백 년 동안 무대에서 가장 유명한 이"가 바로 '성춘향'이라는 소설 속 극작가 이민규와 연출가 김윤도
      2025-05-22
    • 임금남 시인, 시조집 '시인의 길' 출간
      해학적이면서도 서민적인 삶의 결 '참신' '시인의 길'은 어떤 길일까? 2018년 등단 이후 매년 시집을 내고 있는 임금남 시인이 올해는 시조집 『시인의 길』(한림刊)을 출간했습니다. 현대시와 디카시에 이어 시조로 영역을 넓혀 일곱 번째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임 시인은 자기만의 개성을 구축하여 맛깔나는 시를 쓰는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시조의 율격을 바탕으로 예스럽고 구수한 작품을 빚어냈습니다. 그동안 상재한 시집마다 자연 친화적인 정서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독자로 하여금 친근감을
      2025-05-21
    • "한반도 최초 '금동관'의 이야기..국립나주박물관에서 만나보세요"
      국립나주박물관이 2025년 기획특별전 <국보 신촌리 금동관, 새로운 관점>을 오는 7월 27일까지 선보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한반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금동관인 '국보 나주 신촌리 금동관'의 가치와 역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진행될 연구 및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기획됐습니다. 이번 특별전시에 가장 주목할 부분은 '과학적 조사'입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발굴 108년 만에 금동관 전면의 X-ray 촬영에 성공했으며, 보다 더 정밀한 연구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또 정밀 3D 스캔을 활용하여 금동관
      2025-05-19
    • 화순문협, 장흥·고흥 일대서 문학기행 성료
      한국문인협회 화순지부(화순문협)는 지난 17일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벌교·고흥 일대 문학관을 둘러보는 봄철 문학기행을 가졌습니다. 이날 회원들은 청보리밭 푸른 물결 일렁이는 남도 땅에 짙게 흐르는 문학의 숨결을 호흡하며 문학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첫 행선지로 한승원 소설가의 문학 향기가 물씬 나는 장흥 안양면 해산토굴로 향했습니다. 지난해 딸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들썩였던 해산토굴은 평온한 일상의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문학강의실로 사용되었던 해산토굴은 한승원
      2025-05-19
    • [남·별·이]'K-컬쳐 알리미' 염상섭 "꾸밈없고 당당한 볼리비아..깊은 감명"(2편)
      'K-컬쳐 알리미' 염상섭 "꾸밈없고 당당한 볼리비아..깊은 감명"(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2개월간의 코이카(KOICA) 국내 교육을 마치고 염상섭 씨가 안착한 곳은 지구 반대편 볼리비아였습니다. 남미 중부에 위치하고 있는
      2025-05-18
    • [남·별·이]'K-컬쳐 알리미' 염상섭, 산티아고 순례길서 깨달음 "남을 위해 살자"(1편)
      'K-컬쳐 알리미' 염상섭, 산티아고 순례길서 깨달음 "남을 위해 살자"(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올해 고희를 맞은 염상섭 씨는 퇴직 이후 지난 10년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전남 지방자치단
      2025-05-17
    • 5·18 45주년 기념 오라토리오..20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오라토리오 공연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무대에 오릅니다.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사)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가 주최하고, 빛고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 광주광역시와 라인문화재단이 후원하며, 5월 광주의 정신을 예술로 승화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번 무대는 광주의 대표 민족시인이자 문학가인 故문병란 선생의 5·18 관련 시에 작곡가 김성훈 교수가 곡을 붙여 완성한 13곡의 교성곡 형식
      2025-05-16
    • 제15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 본선 14팀..24일 경합
      오월 정신의 가치를 시대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는 '제15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가 오는 24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전국 오월창작가요제에는 모두 154곡이 접수됐습니다. 앞서 참가신청서, 연주 영상, 음원 등을 기반으로 5명의 심사위원이 1차 예선을 심사했습니다. 예선 결과 모두 14팀이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어 오는 24일 14곡의 창작 가요를 무대에서 선보이게 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상팀인 삼점일사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엽니다. 본선에 진출한 14팀의 경연 그리고
      2025-05-16
    • "소년의 눈으로 걷는 오월..광주, 그날을 다시 걷다”
      【 앵커멘트 】 1980년 5월 광주의 아픔과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인문투어 '소년의 길'이 선보입니다. 제45주년 5·18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시가 소설 '소년이 온다' 속 주요 장소들을 하나로 엮어서 문학과 역사를 공유할 수 있게 순례길을 만들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도심 한복판을 지키고 있는 전일빌딩 245. 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총탄 자국이 선명한 이곳에는 시민 518명이 손글씨로 옮긴 한강 작가의 문장이 가득합니다. 문학과 민주주의가 만나는 공간으로 다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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