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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SKT 사태 국회 청문회 "출석 어렵다".."불허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오는 8일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6일 자신의 SNS에 최 회장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게재했습니다. 사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5일에 있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해 암참(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과의 한미 통상 관련 행사 참석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SK텔레콤의 전산망 해킹 사고로 인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께
      2025-05-06
    • '26조 원' 체코 원전 본계약 하루 앞두고 제동..법원 "중지 명령"
      체코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서 서명을 하루 앞두고 제동을 걸었습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이날 원전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소송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간 최종 계약 서명을 중지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계약이 체결된다면 EDF가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잃게 된다"는 판단입니다. EDF가 제기한 본안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최종
      2025-05-06
    • 투자 대신 예금 붓는 기업들..10억 초과 고액 예금 계좌 사상 최대
      최근 잔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고액 예금 계좌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고액 예금 계좌의 전체 잔액도 처음으로 800조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예금주는 대부분 법인으로,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로 접어들면서 시장금리 추가 하락을 예상한 기업들이 뭉칫돈을 은행에 맡긴 결과로 분석됩니다.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저축성예금 가운데 잔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계좌 수는 10만 좌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9만 7천 좌에서 3천 좌가 더 늘어난 겁니다.
      2025-05-05
    • "불경기에 먹는 것까지 줄인다"..음식료품·외식 소비 동시 감소
      마트·시장 등에서 식재료 구매와 식당에서 외식이 동시에 줄어드는 전례 없는 현상이 2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소·과일에 이어 가공식품까지 고물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건설업 등 경기 부진으로 가계 살림이 팍팍해진 탓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음식료품 소매판매지수와 음식점업 생산지수는 2023년부터 내리 감소세입니다. 음식료품과 외식 소비는 한 쪽이 줄면 다른 쪽이 늘어나는 등 보완적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의식주 중 '식'에 해당하는 먹거리는 소득
      2025-05-05
    • 전남 벼 재해보험 가입률 79%..광역단체 중 최고
      전남 지역의 벼 재해보험 가입률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지역 농가의 벼 재해보험률은 79%로 전국 평균인 54.4%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가입 농가 3만 6,373가 받은 보험금은 1,10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12만 3,000여 농가로, 이 가운데 50% 남짓인 6만 2,000여 농가에서 2,123억 원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2025-05-03
    • "같은 월급이면 사기업"..Z세대 취준생 10명 중 7명 "공무원 안 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비율이 Z세대에선 10%밖에 안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0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라는 응답은 10%, '향후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16%였습니다. 응답자의 69%는 '공무원 준비 의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Z세대가 공무원을 희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연봉(42%)'이었습니다. 이어 '성향과 맞지 않음(20%)', '낮은 성장 가능성(10%)'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공
      2025-05-02
    • "백종원, 50억 푼다"..3개월 로열티 면제·가맹점 현장 간담회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과 상생 실현을 목적으로 50억 규모의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최근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를 둘러싸고 품질, 위생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위기 상황을 넘기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됩니다. 더본코리아는 2일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3개월간 로열티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가맹점의 고정비 부담을 낮춰 가맹점주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겠다는 메시지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로열티 면제와 함께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에 대한 특별 할
      2025-05-02
    • "알바몬도 털렸다"..개인정보 2만 2천여 건 유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 2만 2,400여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알바몬은 1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및 사과 말씀드린다"고 알렸습니다. 공지에 따르면 알바몬은 지난달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를 감지했습니다. 이후 즉시 접근을 시도한 계정과 IP를 차단 조치해 현재 동일 방식의 해킹 시도는 차단된 상태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개인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일부 회원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인 이름
      2025-05-02
    • 美 車 관세 앞두고 현대·기아차 판매, 7개월 연속 기록 경신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내 4월 판매 실적에서 각각 전년 대비 19%, 14% 증가하며 7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에 따르면, 지난 4월 현대차의 미국 내 판매량은 8만 1천503대로, 지난해 같은 달(6만 8천603대) 대비 19% 증가하며 역대 4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판매 성장세는 투싼(41%↑), 엘란트라(30%↑), 싼타페(28%↑), 쏘나타(12%↑), 팰리세이드(15%↑) 등 주요 모델들이 이끌었습니다. 특히
      2025-05-02
    • 美 관세 폭탄에도 4월 수출 3% 증가..반도체 수출 호조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의 영향 속에서도 한국의 4월 수출이 작년보다 3% 이상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관세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대미 수출과 자동차 수출이 각각 감소했지만,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4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82억 1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3.7% 증가했습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한국의 수출은 올해 1월에 직전 15개월 동안 이어오던 전년 동
      2025-05-01
    • "어린이날 먹거리 매출액 평균 27% ↑..어버이날은 16%↑"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음식점 등 먹거리 관련 업종 매출액이 5월 일평균 대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카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월 한 달간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을 이용한 1,420만 명, 4억 1,400만 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일 밝혔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어린이날의 음식점, 커피, 디저트, 배달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27% 늘었고, 어버이날은 16% 증가했습니다. 다만 어버이날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니었던 2023년과 2024년의 경우 5월 일평균보다
      2025-05-01
    • '해킹사태' SKT, 가입자 이탈에 기관 매도 폭탄까지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이후 가입자 이탈 조짐을 보이자 기관 투자자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향후 전개나 피해 규모를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주가 반등 여부를 섣불리 점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T 주가는 사고 소식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고 발표 전날인 지난달 21일 종가 기준 5만 8천 원이었던 주가는 30일 5만 4,300원으로 마감, 이 기간 수익률은 -6.38%로 집계됐습니다. 사고 발표 이튿날인 23일 2.04% 내린 주가
      2025-05-01
    • 광주 충장로 우체국, 공시지가 최고가..광주·전남 전반적 상승
      광주 구도심 충장로에 위치한 우체국이 ㎡당 1,227만 원으로 광주 시내에서 가장 높은 공시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가 발표한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94% 상승했으며, 북구가 2.23%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전라남도 평균 1.42% 올라 신안군이 2.30%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순천 연향동이 전남 최고가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공시지가는 국세·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등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2025-04-30
    • 터미널 복합화 사업 축소되나..'주거 면적' 놓고 이견
      【 앵커멘트 】 광주신세계가 추진하는 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주거 면적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광주시는 지난해 이미 협의가 끝난 사안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불 꺼진 상가마다 영업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광주신세계가 백화점을 유스퀘어 문화관까지 확장하기로 하면서, 기존 상가들이 모두 자리를 떠난 겁니다. ▶ 인터뷰 : 권신애 / 배서원 - "보드게임카페 같은 그런 데가 많아서 충장로
      2025-04-30
    • 트럼프 주니어-재계 총수 극비 면담..."무슨 말 했을까"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국내 재계 총수 간 릴레이 면담이 이뤄진 조선팰리스 강남은 겉으론 평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으나 건물 안팎에서 다소간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면담 장소는 조선팰리스 건물 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한 보안 구역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주니어 방한의 가교 역할을 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같은 건물입니다. 면담은 극도의 보안 속에서 오전 7시부터 12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면담 순서와 일정도 일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호텔 측은 보수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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