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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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인정..3만 명 넘어
      정부가 인정한 전세 사기 피해자가 3만 명을 넘었습니다. 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전세 사기 피해 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결과 모두 1,926건을 심의해 860건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부결된 1,066건 중 624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246건은 보증보험이나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유로 피해 인정이 안 됐습니다. 남은 196건은 이의신청을 했지만 여전히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기각됐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2023년 6월 1일 특별법 시행 이후 모두 3만 400명이 전세 사기
      2025-06-01
    • 반년 새 식품기업 60여 곳 가격 인상..물가 부담↑
      올해 식품·외식업계에서 제품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져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심과 오뚜기는 지난 3∼4월 국민의 저렴한 한끼 식사인 라면 가격부터 올렸습니다. 동서식품은 6개월 새 두 차례나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빙그레는 눈에 띄지 않게 두 달 간격으로 품목을 나눠 가격을 올렸습니다. 대상과 오리온은 과감하게 일부 품목이나 제품 가격 인상 폭을 한 번에 20% 안팎까지 키웠고 롯데웰푸드도 한 제품 가격을 1년도 안 돼 40%나 올렸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식품·외
      2025-06-01
    • 트럼프 무차별 관세 정책..韓 5월 수출 증가율 4개월만 마이너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차별 관세 정책으로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의 5월 수출이 작년보다 1.3% 감소하면서 수출 증가율이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주력 수출 상품 가운데는 반도체 수출액이 역대 5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자동차 수출은 30% 이상 수출액이 급감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뒷걸음쳤습니다. 특히 양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수출이 눈에 띄게 감소함에 따라 '트럼프 관세'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다만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이어간
      2025-06-01
    •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후 고가 아파트 거래량 '뚝'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15억 원 초과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가 토허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집계된 올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강남3구와 용산구로 확대한 지난 3월 24일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아파트(1만563건) 중 15억 원 초과 거래 건수는 비중은 전체의 19.0%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공공기관이 매수한 거래(385건)는 제
      2025-06-01
    • 반려동물 관련 소비 30%↑..60대 이상 증가율 높아
      최근 3년간 반려동물 업종의 카드 이용 금액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KB국민카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반려동물 업종(동물병원, 용품 전문점)에서 이용 경험이 있는 354만 명의 결제 데이터 2,485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1일 밝혔습니다. 작년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39%, 이용 금액은 30% 증가했습니다. 이용 금액 중에는 동물병원 이용이 전체 75%로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25%)보다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용
      2025-06-01
    • 광주경총,금요조찬 포럼“협업이 미래 경쟁력”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오늘(30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제1687회 금요조찬 포럼을 열고,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윤 박사는 '협업으로 창조하라'는 주제로 초리스크 시대의 협업 전략과 기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융복합 시대의 리더십과 조직문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광주경총은 이번 포럼이 회원 기업들의 협업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5-05-30
    • 광주은행, 5년 새 점포 16% 감소.."디지털 뱅킹·특성화 점포 확대"
      광주은행의 전국 점포 수가 최근 5년 사이 1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점포 수는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122곳으로, 2020년 146곳에서 24곳이 줄었습니다. 이 기간 수도권에서 14곳, 광주·전남 지역에서 10곳의 점포가 문을 닫았으며, 디지털 뱅킹 활성화와 외국인 전용 등 특성화 점포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2025-05-30
    • 금호타이어 화재에 '지역경제 위기론'.. 광주시, 민관합동 TF 가동
      【 앵커멘트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미칠 악영향을 걱정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광주시는 민관합동 TF를 만들어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입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자체와 금호타이어, 노동당국과 환경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광주시는 금호타이어 화재에 따른 위기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특별팀, TF를 만들었습니다. TF는 우선 경제 위기 극복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금호
      2025-05-30
    • "금타 화재로 광주 지역 4,500억 원 생산 감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광주 지역의 생산 감소가 4천5백억 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광주연구원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분석한 결과, 연간 광주지역 생산액 4천5백억 원, 부가가치 1천5백억 원이 감소하고, 취업자 수도 2천2백여 명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연구원은 올해 광주 실질경제성장률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라 0.32%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경제성장률이 1.08~1.38%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5-05-30
    • 한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올해 1.5→0.8%·내년 1.8→1.6%"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은은 29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2월 전망보다 0.7%p를 단숨에 낮추며 거의 반토막을 냈습니다. 건설투자 등 내수 침체,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수출 둔화 등 대내외 악재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한은은 올해 전망치를 지난 2023년 11월(2.3%) 이후 지난해 5월(2.1%), 11월(1.9%), 올해 2월(1.5%) 등으로 지속해서 낮춰왔습니
      2025-05-29
    • '철수설' 한국GM, 직영서비스센터·부평공장도 일부 매각
      미국 관세 여파로 철수설이 제기됐던 한국GM이 전국의 직영 서비스센터와 인천 부평공장의 일부 시설 매각에 나섰습니다. 한국GM은 28일 "급변하는 산업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날 전 임직원에 이같은 매각 결정을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GM은 우선 전국의 9개 GM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객 지원 서비스는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계속 제공하는 한편 매각 후에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2025-05-28
    • 15년간 통지 없다가 갑자기 구상금 청구?..法 "신의칙 위반"
      제대로 된 고지 없이 사건 발생 15년 뒤 돌연 구상금을 청구한 행위는 신의칙에 반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민사부는 지난달 22일 정부가 30대 남성 A씨 등 5명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병역 의무를 이행하던 중 후임병 B씨를 폭행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당시 B씨는 영내 괴롭힘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B씨 측은 2017년 정부가 관리·감독을
      2025-05-28
    • 웨딩 비용 전국 평균 2,101만 원..강남, 경상도 '3배'
      결혼식을 치르는 데 드는 서비스 비용이 전국 평균 2,101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 결혼 비용은 서울 강남이 3,409만 원으로 경상도의 세 배에 육박했습니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결혼 서비스 가격 조사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계약 기준으로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식장(370곳)과 결혼준비대행업체(152곳) 등 모두 522곳의 계약 금액을 조사하고 지역별 가격 편차를 고려해 중간 가격을 대푯값으로 적용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시작 예식 5천 건
      2025-05-28
    • 기술특례 상장사 70% 시총 감소..반토막 이하 40%
      기술특례 상장사 10곳 중 7곳은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반 이하로 급감한 곳도 전체의 40%에 달했습니다. 2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05∼2024년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 248곳 중 상장 폐지된 3곳을 제외한 245곳을 대상으로 시총과 실적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 15일 기준 시총이 상장일 당시보다 감소한 기업은 172곳(70.2%)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력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낮춰주는 제도로 200
      2025-05-28
    • 국가권력 암매장·행방불명 실태와 과제 세미나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국가권력에 희생돼 암매장 당하거나 행방불명된 이들의 실태 조사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5·18기념재단이 마련한 어제(27일) 세미나에서는 "'암매장 사건 진상규명 불능'이라는 5·18 조사위의 보고서는 암매장이 없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면서 "5·18 조사위가 발굴한 유전자 자료가 지속적으로 관리·연구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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