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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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에 전국 피해 잇따라..실종·침수·대피 등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3시 34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68세 여성이 실종돼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전 9시 3분쯤 경기 여주에서는 소양천 주변을 산책하던 75세 남성이 숨졌습니다. 사망한 남성은 실족으로 추정되는데, 중대본은 호우 인명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집계했습니다. 강원 원주와 경기 광주에서는 주택 6곳이 일시 침수됐고,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차량 7대가 침수됐습니다. 대구 북구에서는 철
      2023-07-12
    • 韓, 지난해 경제규모 '톱10' 유지 실패..13위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3위로 잠정 집계돼 3년 연속 '톱(Top) 10'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시장환율 적용)는 1조 6,733억 달러로, 전 세계 13위 수준으로 추정됐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조 4,627억 달러로 1위를, 중국이 17조 8,760억 달러로 '빅2'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 일본이 4조 2,256억 달러, 독일이 4조 752억 달러, 영국이 3조 798억 달러로 '톱 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도(3조
      2023-07-12
    • 尹대통령, 스웨덴 등 7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 가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리투아니아 도 빌뉴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7개 나라 정상들과 개별 양자 회담을 연달아 갖고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등과 차례로 만났습니다. 사전 준비된 양자 회담과 별도로 에마뉘엘
      2023-07-12
    • 장애인 속여 母사망금 뺏은 30대, 항소심서 형량 ↑
      지적 장애인을 속여 모친의 사망금을 빼앗은 3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3부는 지난해 전남 해남군에서 지적장애 2급 A씨를 속여 7천여만 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우 모(31) 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만 7세 정도의 사고를 할 수 있는 중증도 지적장애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던 우 씨는 손님으로 온 A씨의 은행 계좌에 모친 사망보험금으로 1억 원이
      2023-07-12
    • 김건희 여사. '리투아니아 세종학당' 방문 학생들 격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현지시간 11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세종학당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리투아니아의 미래 세대를 한국어를 매개로 만나게 돼 뜻깊다"며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여러분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 돈독해질 것"이라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는 "한국은 매력적인 나라"라며 한국의 고궁을 방문해 고유 의식주인 한복, 한식, 한옥을 체험해보라고 추천했습니다. 또 "서울뿐 아니라 지방 도시들도 각각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며 "다음
      2023-07-11
    • 기습 폭우로 전국 곳곳 피해 속출...1명 사망, 1명 실종
      11일 전국 곳곳에서 쏟아진 물폭탄으로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여주시에서는 7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고 부산에선 6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광주에 또다시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어린이집 천장이 무너지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이천에서도 시간당 64.5㎜의 폭우가 쏟아지고, 강원 원주에서 61㎜에 달하는 강한 비가 쏟아지는 등 곳곳에서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나무 쓰러짐, 주택·도로 침수, 하천 범람 우려 등
      2023-07-11
    • 尹 대통령, 나토 순방 일정 돌입..11개 분야 협력 문서 채택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과 나토 간의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 대테러, 사이버 안보,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 걸쳐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가동하기 위한 협력 문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미국을
      2023-07-11
    • 김여정, 9시간 만에 또 '위협'.."美, 무단침범시 위태로운 비행 경험할 것"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 발표 9시간 만에 또다시 담화문을 발표하며 미국을 재차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부부장은 오늘(11일) 새벽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반복되는 무단침범시에는 미군이 매우 위태로운 비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구체적으로 "지난 10일 미공군 전략정찰기는 5시 15분부터 13시 10분까지 강원도 통천 동쪽 435㎞∼경상북도 울진 동남쪽 276㎞ 해상 상공에서 조선 동해 우리 측
      2023-07-11
    • 12,000원vs9,700원..내년 최저임금 놓고 전원회의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1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가 열립니다. 오늘 전원회의에서는 노사의 3차 수정 요구안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노사는 지난 전원회의에서 2차 수정안으로 각각 12,000원과 9,700원을 제시했습니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지는데,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격차는 최초 요구안 2,590원(12,210원-9,620원)에서 1차 수정안 2,480원(12,130원-9,650원), 2차 수
      2023-07-11
    • 폭염 속 얼굴 비닐봉지 묶여 버려진 강아지.."동물 학대"
      부산에서 머리 부분에 비닐봉지가 묶인 채 유기된 강아지가 발견돼 지자체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골목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빨간색 비닐봉지를 쓰고, 목 부분이 매듭으로 묶인 채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강아지가 다치지는 않았지만, 학대방지연합은 강아지에게 봉지를 씌운 사람을 찾기 위해 관할 지자체에 신고했습니다. 현재 이 강아지는 발견자가 임시 보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앞을 보지 못하게 하려던 건지, 질식해 숨을 못 쉬게 하려 했
      2023-07-11
    • 한전 전 직원 "태양광 사업 절대 안한다" 서약서 제출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전력의 전 직원이 '태양광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했습니다. 한전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2주간 한전의 휴·정직자를 제외한 약 2만 3천 명의 전 직원이 '겸직금지 의무 준수 및 태양광 비리 근절 서약'에 사인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한전은 "공사의 허가 없이 자기 사업을 하거나 타인의 업무에 종사하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직원 가족 등의 명의로 태양광 사업을 하
      2023-07-10
    • '혹시 몰라서' 18세 미만 3명 중 2명..지문 사전등록
      휴가철을 앞두고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3명 중 2명이 지문 등 사전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18세 미만 대상자 727만 1,460명 가운데 65.8%인 478만 4,265명이 경찰에 지문 등 자료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세 미만 3명 중 2명이 등록을 마친 셈입니다. 경찰청은 18세 미만 아동과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미리 받아두는 지문 사전등록제도를
      2023-07-10
    • 바이든, 나토 정상회의서 우크라에 '이스라엘식 안전 보장' 논의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안으로 우크라이나에 '이스라엘식 안전 보장'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방송된 CNN과의 녹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아직 나토에 가입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가입 자격을 갖추는 동안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것과 같은 식의 안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논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이나 평화 협정을 체결한다는 전제로 이 같
      2023-07-10
    • 野의원단, 오염수 저지 위해 출국..日총리 관저 앞 집회 등 계획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오늘(10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1명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한 뒤 일본 방문길에 오릅니다. 의원단은 방일 첫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본지사 항의 방문과 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 일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11일에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반대 그룹인 '원전제로
      2023-07-10
    • '어쩐지 맞는 군복 없더라'..병무청 실수에 '보충역'이 '현역' 입대
      병무청의 신체검사 판정 오류로 4급 보충역으로 분류돼야 할 청년들이 현역으로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9일 병무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체질량지수(BMI)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현역병이 된 사례가 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가 2012년부터 시행 중인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에 따르면 BMI 4급 보충역 판정 기준은 '16 미만, 35 이상'입니다. 파악된 4명은 BMI가 35.0 이상으로 보충역 대상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병무청 전담의사가 측정된 결과를 제대
      2023-07-10
    • 새마을금고 30곳 특별검사 연기.."시장 상황 안정 우선"
      행정안전부가 연체율이 높은 새마을금고 30곳에 대해 벌이려던 특별검사 일정을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장 상황이 안정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섭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별검사는 시장 상황을 보고 할 것이다. 현장에 검사인력이 나가면 예금자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우려가 커지자 연체율이 높은 100개 금고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연체율이 10%가 넘는 3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검사, 7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
      2023-07-08
    • 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다 인도로 돌진..40대 보행자 숨져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40대 보행자가 숨졌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어젯(7일)밤 9시 15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4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래대교에서부터 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A씨의 차량은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고, 신호를 기다리던 40대 남성과 가로등 등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B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2023-07-08
    • 휘발유 10주ㆍ경유 11주 연속 판매 가격 내림세
      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8원 하락한 L(리터) 당 1,569.2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원 하락한 1,639.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0원 하락한 1,532.6원이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578.2원으로 가장 비쌌고,
      2023-07-08
    • 경찰, 비정규직 노동단체 노숙 집회 강제 해산..세 번째
      비정규직 노동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어제(7일) 서울 도심에서 강행한 1박 2일 노숙집회가 강제 해산됐습니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어젯밤 8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 인도에서 본 대회를 연 뒤 오늘(8일) 0시쯤 노숙 집회를 위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경찰은 본대회 과정에서 공동투쟁이 소음 기준치 65㏈(데시벨)을 넘어섰다며, 밤 9시 10분쯤부터 10시 40분쯤까지 네 차례 확성기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밤 11시쯤에는 콘솔 박스 1개와 스피커 1개를 일시보관 조치했다. 올해 첫 경찰의 일시보관 처
      2023-07-08
    • 보증금 84억 가로챈 전세사기 '강서구 빌라왕'..징역 8년
      전세 사기로 서민을 울린 일명 '빌라왕'에 대한 재판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은 오늘(6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서구 빌라왕' 이 모(6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임차인 43명에게 84억 원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씨가 보유한 주택은 모두 479채에 달해 이 씨가 '1세대 빌라왕'이라는 별명을 갖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서민과 사회초년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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