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날짜선택
    • "아들이 날 죽이려해!" 망상에 며느리 죽인 70대 시부 '징역 12년'
      무방비 상태의 며느리를 흉기로 살해한 70대 시아버지가 법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9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살인 등으로 기소된 79살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9시 20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아들이 자신을 살해하려 한다는 망상 끝에 흉기를 미리 소지하고 아들 집을 찾았다가, 홀로 있던 며느리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무방
      2024-03-29
    • "또 괴롭힐까봐" 부천 묻지마 칼부림 '학창시절 괴롭힘' 망상 탓
      지난 4일 경기 부천에서 아파트 이웃간 발생한 칼부림 사건은 과거에 괴롭힘을 당했다는 망상에 빠져 초등학교 동창을 상대로 한 범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9일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 20분쯤 부천시 오정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2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A씨와 B씨는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학교에 함께 다닐 때 B씨에게서 괴롭힘을 당했
      2024-03-29
    • 현금 빼돌린 직원 선처해줬더니 '뒤통수'..야간 틈타 도둑질
      자신이 일하던 식당에서 돈을 훔치다 걸린 직원이 사장의 선처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식당에 숨어들어 도둑질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8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난 26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자신이 일하던 식당에서 400여 차례에 걸쳐 600만 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현금으로 음식값을 지불한 손님들의 전산 주문 내역을 취소한 뒤, 해당 금액을 가로채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2024-03-28
    •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타결..파업 철회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파업 돌입 약 11시간여 만에 타결됐습니다. 28일 서울시는 오후 3시 20분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버스노조는 이날 새벽 4시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즉각 정상운행에 들어갑니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제 교통수단도 현행 운행으로 변경됩니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후, 11시간 넘는 마라톤협상에도 타협점을 찾지 못해 이날 새벽 2
      2024-03-28
    • 거동 불편한 어르신 귀가 위해 집 담 넘은 경찰관
      집 열쇠를 잃어버린 70대 어르신이 주택 담을 넘은 경찰관 덕분에 무사히 귀가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25분쯤 부산 당감지구대에 거동이 불편한 70대 할아버지 한 분이 비를 피해 들어왔습니다. 할아버지는 "열쇠를 잃어버려서 집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에 경찰관이 할아버지 집으로 가, 높은 담을 넘어 들어간 뒤, 대문을 열었습니다. 추위에 떨던 할아버지는 경찰관의 노력으로 무사히 집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
      2024-03-28
    • 한동훈 집 앞에 흉기 둔 40대 '징역 1년'.."비난 가능성 높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자택 앞에 흉기를 두고 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는 특수협박, 스토킹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3살 홍 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홍 씨는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던 지난해 10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 위원장의 자택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라이터를 두고 간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법무부 장관이었던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힌다는 망상에 빠져 위험한 물건을
      2024-03-28
    •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1년 새 재산 41억 원 불어나
      조국혁신당 박은정 비례대표 1번 후보 부부의 보유 재산이 최근 1년간 41억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 4,800만 원, 배우자 재산 39억 1,600만 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 8,200만 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박 후보 배우자인 검사장 출신 이종근 변호사가 지난해 2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서 퇴직하고 5월에 신고한 마지막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내용을 보면 당시 부부 재산은 총
      2024-03-28
    • '2024 전국불교합창제' 광주예술의전당서 열려
      전국 불교 합창인들의 대축제인 '2024 전국불교합창제'가 2년 만에 광주에서 개최됐습니다. 오늘(27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합창제 무대엔 전국 천여 명의 불교 합창단원이 출연해, 찬불가와 국악 등 그간 갈고닦은 다양한 장르의 합창을 선보였습니다. 그룹 포레스텔라와 상월청년합창단, 상월비보이단 이에이트크루도 특별출연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습니다.
      2024-03-27
    • '찾아갈게, 푸공주!'..푸바오, 다음 주 사육사와 전세기로 중국행
      일주일 뒤 중국으로 떠나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중국 측의 전세기에 올라 옮겨질 예정입니다. 27일 에버랜드는 자사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푸바오의 수송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푸바오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에서 수송차량에 태워진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푸바오 수송에 이용되는 차량은 반도체 수송에 사용되는 무진동 특수차량입니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20분간 차량을 천천히 이동하면서 팬들에게 푸바오를 배웅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만 팬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
      2024-03-27
    • '씨수소 정액'이 뭐길래..장수 이어 울산서도 도난
      전북 장수에 이어 울산에서도 씨수소 정액 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7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울주군 언양읍의 한 축산농가 보일러실 창고에 보관돼 있던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라진 씨수소 정액 샘플은 총 60회분으로, 시가 1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씨수소 정액을 일반인이 처분하기에는 어려운 점으로 미뤄, 축산업 관련 지식이 있는 이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범행 현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
      2024-03-27
    • 영덕·속초 앞바다서 밍크고래 연달아 발견..1,900만 원에 팔려
      경북 영덕과 강원 속초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27일 새벽 5시 50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대진항 동쪽 1.8㎞ 바다에서 20t급 어선 A호 선장이 고래를 혼획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이 선장은 "정치망 그물을 회수하던 중 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이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해 확인한 결과 길이 4.52m, 둘레 2.48m인 수컷 밍크고래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고개의 몸에서 불법으로 잡은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선장에게 고래류 처
      2024-03-27
    • '오페라와 같은 경험'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발표
      【 앵커멘트 】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9월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소리와 공간이 하나로 어우러진 오페라와 같은 경험을 관람객에 선사할 예정입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판소리-모두의 울림' 오는 9월 열리는 열다섯 번째 광주비엔날레의 공식 주제입니다. 우리 주변 다양한 생명체들과 감응하며 동시대의 공간을 창의적으로 탐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전 세계 30개국 작가 73명을 초청해 판소리 정신을 재현하겠다고 강조
      2024-03-26
    • "소리·공간 함께하는 오페라 같은 전시"..제15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명단 발표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전 세계 30개 나라에서 73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올해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비엔날레에 대해 "판소리를 소리와 스토리(이야기), 형식이 결합한 하나의 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면 이번 전시는 소리와 공간이 함께 하는 오페라적인 전시"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리오 감독은 "이런 관점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공간을 보는 작가들을 선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여작
      2024-03-26
    • [영상]"나는 달린다..도로를.." 짧은 자유 만끽하고 붙잡힌 타조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도로에서 타조가 뛰어다니는 모습이 발견돼 포획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반쯤 "타조 1마리가 도로를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도로를 수색한 끝에 오전 10시 25분쯤 상대원동의 한 공장 건물 부지에서 타조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포획 과정에서 다행히 부상자나 재산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타조는 이날 오전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해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붙잡힌 타조
      2024-03-26
    • "내가 해결해 줄게" 온라인 연인 믿고 보이스피싱 수거책 된 女
      로맨스스캠(연애빙자 사기)에 속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전락한 3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26일 경기 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실직 후 별다른 직업이나 일정한 주거 없이 고시원에 주로 살았습니다. 그런 A씨에게 올해 초, 신원 미상의 남성 B씨가 SNS를 통해 접근했습니다. 자신을 사업가라고 소개한 B씨는 "지금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사귀고 싶다"며 사진을 전송했습니다. B씨에게 푹 빠진 A씨는 결국 그의 지시에 따라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
      2024-03-26
    • 농수로 옆 밭에서 60㎜ 구경 '불발탄' 발견돼
      강원 춘천의 밭에서 불발탄 1발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에 나섰습니다. 25일 오후 1시쯤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의 한 농수로 옆에서 불발탄 1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농수로 옆에서 전기 신규 공급 공사를 하던 주민이 불발탄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불발탄 수거에 나서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불발탄은 우리 군에서 사용하던 60㎜ 구경의 포탄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은 "폭발 위험성이나 대공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03-25
    • 아버지는 불 끄고, 아들은 주민 대피..소방관 부자의 활약
      쉬는 날을 맞아 외출한 부자(父子) 소방관이 식당에서 난 불을 조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지난 23일, 경북 경산소방서 자인119안전센터 이윤철 소방위와 같은 소방서 예방안전과 이형준 소방사가 비번을 맞아 외출을 했습니다. 부자지간인 두 소방관은 낮 12시 17분쯤 경산시 평산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들은 즉시 현장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이 소방사가 주변에 있던 사람을 대피시키는 동안, 아버지 이 소방위는 수돗물을 이용해 식당 주방에 타고 있던 불을 끄기 시
      2024-03-25
    • 검붉은 불꽃 '활활'..이천 돈사 화재로 돼지 '1만8천여 마리' 타 죽어
      25일 새벽 5시 45분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의 한 돈사에서 난 불로 1만 마리 넘는 돼지가 타죽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6개 동 중 4개 동이 타고, 새끼돼지 1만 6천여 마리와 어미돼지 2,300여 마리 등 1만 8천여 마리의 돼지가 죽었습니다. 새벽 하늘을 가르고 치솟는 화염으로 107건에 달하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돈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19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가 없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불길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화재신고 1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관
      2024-03-25
    • ACC 신비한 극장서 펼쳐지는 디지털 탈출 여정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ACC 신비한 극장'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랙박스형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내일(23일)까지 열리는 공연은 몰입형 사운드, 레이저 아트, 영상, 조명이 결합된 무대기술로 '고비(The Gobi)'라는 주제 아래, 디지털 사회에서의 자아 탐색 여정을 선사합니다. 관람은 7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예매가 가능합니다.
      2024-03-22
    • 합의금 마련 위해 이웃 초등생 납치한 40대..'징역 10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2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영리약취·유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2살 백 모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등교하던 여자 초등생을 흉기로 위협해 옥상으로 데려갔습니다. 이후 백 씨는 피해자의 부모에게 현금 2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청테이프로 결박된 상태였던 피해자는 백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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