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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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간 넘게 때리고 던지고..'고양이 학대' 배달기사 '재판행'
      동료들의 돌봄을 받던 사무실 새끼 고양이를 3시간 넘게 학대한 배달기사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1일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동물보호법위반, 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달 기사로 일하던 A씨는 지난달 6일 새벽 3시부터 아침 6시 20분까지 부산 사하구의 한 배달대행업체 사무실에서 생후 6개월 된 새끼 고양이 '명숙이'를 폭행해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명숙이는 생후 2개월도 채 안 됐을 때 다른 배달 기사에 의해 도로에서 구조돼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돌봄을 받아 왔습니다. 폭력 전과가
      2024-11-21
    • [핑거이슈]"광주여대에 근조화환이 등장한 이유는?"
      햇살이 내리쬐는 광주여대 캠퍼스. 장례식장에서나 볼 법한 근조화환이 늘어서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비수도권 유일의 4년제 여자대학교, 광주여대. 이곳에 근조화환이 등장한 이유는 최근 저 멀리 서울 동덕여대에서 시작된 남녀공학 전환 논란과 연관이 있다. 동덕여대는 최근 학칙 개정을 통해 남학생의 입학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일부 학생들은 여대 정체성이 훼손될 것을 우려해 강하게 반발하며 "여대는 여성만의 안전한 배움터로 남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 현재도 갈등은 지속적으로 확산
      2024-11-21
    • "뒷담화했지?" 중학생들이 초등생 2명 불러내 집단폭행
      경기 포천시에서 중학생 무리가 초등학생 2명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딸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됐습니다. 진정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여학생이 포함된 중학생 6명이 초등학교 고학년 피해자 2명을 불러냈습니다. 피해자 측은 중학생들이 피해자 A양 등 2명을 마구 때린 뒤, "서로 싸우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을 뒷담화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
      2024-11-21
    • 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아이폰이 살렸다
      "충격에 의해서 사용자가 응급 상황입니다." 21일 오전 1시 22분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로 걸려 온 긴급 구조요청 전화에서 자동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왔습니다. 신고자는 아이폰이었습니다. 아이폰은 충돌감지 기능이 있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얼마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 구조요청을 합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위치를 파악해 19분 만에 사고 장소인 서귀포시 금백조로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정강이를 다친 30대 운전자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024-11-21
    • 법원 앞 살인극 50대 유튜버 '무기징역'..손뼉 치며 유족에 욕설
      갈등 관계에 있던 유튜버를 법원 앞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유튜버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20일 부산지법 형사5부는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56살 홍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1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은 찾아보기 힘들고, 피고인은 살인의 목적성과 계획성을 부인해 범행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폭력범죄 전력을 보면 살인 범죄를 또다시 범할 위험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
      2024-11-20
    • 法, 연세대 이의신청 기각..'자연계 논술 효력 정지' 유지
      연세대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이날 연세대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5일 논술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수험생들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수용했습니다. 학생들이 재시험을 요구하며 제기한 공동소송의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자연 계열 논술 합격자 발표를 비롯한 후속 절차를 중지하도록 했습니다. 법원은 연세대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2024-11-20
    • 울산 주택서 신체 일부 탄 시신 발견..사인 조사 중
      울산의 한 주택에서 신체 일부가 불에 탄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20일 울산소방본부와 울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2분쯤 울산 남구 야음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가 꺼진 것 같은데 (사망자가) 숨을 쉬는지 모르겠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집주인이 인기척이 없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문을 열어보고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집 안에서 하체가 불에 탄 흔적이 있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옷가지와 이불 등 집 안에 있는 일부 물건도 불에 탄 흔적이 있었
      2024-11-20
    • 스스로 男 주장하는 학생에 女 숙소 배정한 학교는 '차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성소수자 고등학생의 수련회 참석을 제한한 학교의 결정에 대해 '차별 행위'라는 판단을 내놓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9일 인권위는 서울시교육감 등에게 "성소수자 학생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다양성이 보장되는 포용적인 교육 정책을 마련하라"고 권고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판단은 한 성소수자 학생이 학교로부터 '수련회 참여를 제한당했다'고 진정을 제기한 것에서 비롯됐습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지만 스스로를 남성으로 인식하고 있는 고등학생 A씨는 지난해 수련회를 앞두고 여학생 방을
      2024-11-20
    • ACC, 한국 현대사진 선구자 '구본창 개인전' 예고
      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인 사진작가 구본창의 개인전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막을 올립니다. ACC가 세계적인 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는 '구본창: 사물의 초상'이라는 제목 아래 오는 22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ACC 복합전시 3·4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주요 사물 연작 속에 담긴 한국성과 아시아적 정서에 집중하는 이번 전시는 미공개 영상 최초 공개와 아카이브 자료 전시 등 다양한 구성으로 화제를 끌고 있습니다.
      2024-11-20
    • 시흥 저수지서 40대 남성 시신 발견..사인 조사 중
      경기 시흥시의 한 저수지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침 7시 40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저수지 안에서 40대 A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앞서 저수지 내 낚시터 관리인 B씨는 전날 오후 5시쯤 "A씨의 차량과 짐은 그대로 있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의 수색에 의해 발견된 A씨의 시신에선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지난 9일 저녁 저수지를 찾아 실종 당일까지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2024-11-19
    • 케냐 마라톤선수 입국시켜 양식장 취업 알선한 일당
      아프리카 케냐 국적의 마라톤 선수들을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것처럼 관계당국을 속여 입국하게 한 뒤 해산물 양식장 등에 불법 취업을 알선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9일 창원해양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국내 한 지자체 체육회 소속 마라톤 선수 29살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다른 지자체 체육회 소속 코치 52살 B씨와 A씨의 배우자 C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 사이 케냐 마라톤 선수 7명을 경남 남해안 양식장 등 수산업체에 취업
      2024-11-19
    • 화천군청에 불 지르려 한 30대 검거..행정지도에 불만
      공무원의 행정지도에 불만을 품고 군청에 불을 지르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9일 강원 화천경찰서는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7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혈중알코올농도 0.09%의 면허 취소 상태에서 화천군청까지 차량을 몰고, 휘발유 140L로 군청 건물에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나물 가공업 종사자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해진 면적을 침범해 운영하는 등 규정을 어겨 군청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았는데, 이에 불만을
      2024-11-19
    • 투병 외국인 노동자 마지막까지 보살핀 따스한 이웃들
      투병 중인 중국인 노동자에게 의료비와 주거비를 지원하고,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 보살핀 이웃들의 사연이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한국에 입국해 군산의 건축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던 고(故) 진 모(55) 씨는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하면서 집세와 공과금이 체납되는 등 극심한 생활고를 겪게 됐습니다. 진 씨는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투병으로 쌓인 집세와 병원비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건강 악화와 생활고가 겹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결국 치료를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절망에 빠진
      2024-11-19
    • 찾아가는 청소년문화활동..신안·진도서 진행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섬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소외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재단은 지난 15일 진도 조도초와 신안 자은초에서 샌드아트와 스트릿 댄스 공연 등 문화활동 체험을 제공해, 소통과 협력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앞으로도 도내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풍부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2024-11-19
    • 대구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공항 세관 마약탐지 장비의 오류로 입국 중인 여성이 착용 중이던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을 받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18일 대구본부세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대구공항에 설치된 마약 탐지 장비 이온스캐너에서 한 캐리어 안에 있던 전자담배 액상으로부터 마약 반응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해당 캐리어는 30대 여성 A씨 일행의 것으로, A씨는 "전자담배 액상은 내가 쓰던 것"이라고 세관 측에 말했습니다. 이에 대구본부세관은 몸에 부착하는 물건을 파악하는 기계인 밀리미터파 스캐너로 A씨 등 일행을 검사했습니다.
      2024-11-18
    • 한강 시상식날 '소년이 온다' 릴레이 낭독회 열린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시민 낭독회가 다음 달 10일 광주광역시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립니다. 이날은 한강 작가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참가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80년 오월의 소년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릴레이 낭독회에선 '소년이 온다' 문장을 낭독하고 소설의 배경인 5·18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낭독회 사회는 연극인 지정남씨가 맡으며 가수 꽃님이가 무대에 올라 기념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네이버 폼(ht
      2024-11-18
    • "얼마나 힘드셨어요" 반포대교 투신 20대, 경찰 설득에 구조
      서울 반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2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 위기 협상 전문요원과의 대화 끝에 2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8시 50분쯤 "친구가 술을 엄청 마시고 혼자 한강으로 간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칫값을 추적해 수색 끝에 반포대교 남단 45번 교각 위의 좁은 철제 난간에서 A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소방 당국에 에어매트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하고 자살 기도자 대응에 특화된 위기 협상 전문요원 2명을 투입해 설득에 나섰습니다. 요
      2024-11-18
    • 지스타서 女인터넷 방송인 불법 촬영한 중학생 검거
      부산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현장에서 중학생이 여성 인터넷 방송인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1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등으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쯤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A군은 피해자가 벡스코 내부에서 외부로 나갈 때까지 따라다니며 불법 촬영했습니다. A군의 범행은 지나가던 시민이 현장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A군
      2024-11-18
    • 어린이집 앞 상가서 '기업형 성매매'..인증 절차 거쳐 입장시켜
      어린이집 바로 앞 상가에서 성매매를 벌인 업주 등 70여 명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18일 대구 서부경찰서는 상가건물에서 성매매를 벌인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로 30대 업주 2명을 포함해 70여 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해당 업주들은 지난해 4월부터 대구 남구의 4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여성 종업원들을 고용해 1년간 성매매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기간 업주들이 성매매로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이 3억 5천만 원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법원은 이 금액에 대해 추징보전
      2024-11-18
    • 크레인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10m 높이서 추락사
      경북 울진에서 크레인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10m 아래로 추락,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9분쯤 울진군 북면에서 조명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10m 높이 크레인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는 울진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되자, 저녁 8시 12분쯤 소방헬기로 권역외상센터인 안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치료받던 A씨는 이날 새벽 1시쯤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환자 부상이 심해 치료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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