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설작물을 원격으로 제어해 재배하는 '스마트팜'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고흥에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되는데 영농환경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고흥군 도덕면의 한 유리온실입니다. 출하를 앞둔 토마토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온도나 습도, 일조량 등 재배환경을 스마트폰이나 PC로 자동제어하면서 1년 내내 품질좋은 토마토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창배 /
지난 2017년 조종사 1명이 숨진 보성 소방헬기 추락 사고는 규정보다 긴 화재 진화용 물주머니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규정보다 긴 빈 물주머니가 비행 중 뒤로 펴지면서 꼬리 회전날개를 충격한 뒤 날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고 소방헬기는 지난 2017년 11월 16일 화순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하던 중 보성군 벌교읍 상공에서 10여차례 비정상 회전을 거듭하다 추락했습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호남본부가 광주에서 여수로 이전했습니다. 여수산단 삼동지구에 사무실과 기술센터를 마련한 연구원은 앞으로 여수산단에서 생산된 이산화탄소와 산업 부산물을 이용해 각종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은 건설재료와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험 검사와 인증 업무를 담당하는 산자부 국가기술표준원 유관기관입니다.
대기오염 측정치 기록 위반 여수산단 5개 대기업에 대한 현장조사가 실시됩니다. 여수산단 민·관 협력 거버넌스위원회는 다음달까지 5개 대기업, 11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환경실태조사와 주민건강 역학조사 범위는 산단 주변 10㎞ 이내로 잠정 설정하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 항목별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에서 처음으로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주도할 마이스협회가 여수에서 출범했습니다. 여수마이스협회는 여수박람회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풍부한 숙박시설과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국내외 공동 마케팅과 대규모 행사 유치, 마이스 인재 양성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여수에서 진행된 마이스 행사는 1,300여건으로 국내외에서 31만명이 여수를 찾았습니다.
고흥 소록도 간호사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서명이 90만명을 넘었습니다. 마리안느-마가렛 노벨상 추천 추진위원회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작된 추천 서명이 91만 5천명을 넘어서, 올해 안에 100만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진위는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0년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 앵커멘트 】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컨벤션센터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들어섭니다. 국제회의,전시와 관광을 결합해 경제파급효과가 뛰어난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건데요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입니다. 세계적인 전시회나 대형 행사가 1년 내내 열리면서 지난해에만 900만명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경제적 파급효과만도 무려 10조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
남해안 최대 물놀이 시설인 여수디오션워터파크가 지난 주말 개장했습니다. 여수디오션워터파크는 안전점검과 시설정비를 마치고 지난 22일 개장했으며 주말마다 설하윤과 한가빈 등 신세대 트로트 가수와 걸그룹 레이샤 공연도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디오션워터파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군인, 경찰, 소방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 앵커멘트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바다의 마라톤, 오픈워터 경기가 열리는 여수지역의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의 관문인 엑스포역 앞 광장입니다. 천을 걷어내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바다 마라톤 오픈워터가 열리는 여수지역의 분위기도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여수 만흥지구에 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여수시의회는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만흥지구 임대주택사업 반대 결의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표가 절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여수시 만흥동 일대에 3,400세대 규모의 민간임대주택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데 일부 시의원들은 관광휴양지구 개발을 주장하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성차가 미국에 이어 중남미 시장에도 수출됩니다. 보성군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대형 유통업체인 노스게이트 트레이딩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성차 중남미 수출과 홍보 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보성군은 세계적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보성차를 입점시키기로 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여수시가 웅천택지개발사업 정산 문제와 관련한 소송에서 패소해 291억 원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웅천택지 원가 정산방식을 놓고 벌어진 소송에서 여수시가 업체측에 개발비용 270억원 이자 2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업체측은 택지개발 정산금을 두고 여수시와 정산금액에 대한 견해차를 보여 소송을 제기했는데 여수시는 곧바로 항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보성녹차가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도 판매됩니다. 보성군은 미국 LA에서 아마존 유통업체인 크리에이시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성녹차 미국상표등록과 아마존 내 브랜드관 개설, SNS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군은 내년 보성녹차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통해 미국은 물론 멕시코, 유럽, 러시아까지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드론을 활용한 인공강우 실험이 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학기술정부통신부는 고흥 상공에서 진행된 드론 인공강우 실험 결과, 보성에서는 6차례 강우가 감지됐고, 광양에서는 자연강수와 합쳐서 0.5㎜의 강우량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지난 4월, 고흥만간척지 800m상공에서 염화칼슘 성분의 구름씨를 구름에 살포한 뒤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왔습니다.
전남과 경남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차엑스포 개최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협의회는 미국 LA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22년 차문화엑스포를 차 주산지인 전남 보성과 경남 하동에서 공동 유치,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협의회는 지난 일주일 동안 미 서부를 방문해 실리콘밸리형 일자리 창출과 해양관광 콘텐츠 등을 벤치마킹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름 없이 잊혀져 있던 의병 수백명의 발굴 작업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호남의병의 거점지역이었던 보성이 의병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임진왜란부터 정묘,병자호란을 거쳐 한말 일제강점기까지, 보성지역 의병과 활동상을 기록한 책자입니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임계영 전라좌도 의병장을 비롯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장에 뛰어든 의병 777명이 새로 발굴됐습니다 ▶
【 앵커멘트 】 지난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보성녹차가 국제적인 명차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국제기구에 공급되는가 하면 세계중요농엽유산 등재도 추진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산비탈을 따라 펼쳐진 계단식 녹차밭에서 어린 찻잎을 따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렇게 딴 찻잎은 뜨겁게 달궈진 가마솥에서 골고루 덖는 과정을 거쳐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고급 수제차로 탄생합니다. 옛 방식 그대로
【 앵커멘트 】 전국 최대의 햇마늘 주산지인 고흥에서는 요즘 마늘 수확이 한창인데요. 올해 작황은 좋지만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농민들이 애써 수확한 마늘이 운동장 크기만한 공판장에 가득 쌓여있습니다. 올해는 작황도 좋지만 수확의 기쁨을 맛봐야 할 농민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인건비도 못 건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성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