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희 기자
    날짜선택
    • 용인 오피스텔 흉기 살인범, 신고당한 뒤 '보복 범죄'
      경기 용인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수개월 전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보복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용인 서부경찰서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새벽 2시 40분부터 50분 사이 용인시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 관계인 30대 중국 국적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사건 발생 3시간여 뒤인 21일 오전 5시 45분쯤 숨진 채
      2025-08-23
    • 청주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 40대, 부산서 '딱 걸렸다'
      충북 청주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0대 성범죄자가 17시간 만에 부산에서 붙잡혔습니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청주보호관찰소와 경찰은 46살 남성 A씨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41분쯤 청주 남이면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과거 저지른 성범죄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고, 보호 관찰 중 발찌를 끊고 달아나 공개수배됐습니다. A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진주·김해·부산으로
      2025-08-23
    • 강릉서 모텔 화재...1명 사망·6명 중경상
      강원 강릉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47분쯤 강릉시 주문진읍 교향리 한 모텔에서 불이 나 이날 새벽 1시 19분 꺼졌습니다. 이 불로 50대 투숙객이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또 대피 과정에 6명이 화상과 연기 흡입 등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는 투숙객 26명과 모텔 관계자 2명 등 총 28명이 있었습니다. 화재 당시 자동화재 탐지 설비는 작동했으나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 건물은 아닌 것으로
      2025-08-23
    • 조국 "윤석열 이후의 세상, 제대로 만들 것"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위원장이 특별사면 직후의 광폭 행보 비판에 대해 "(비판을) 충분히 받아들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22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 "당을 다시 활성화해야 할 책무가 있고 그 점에서 이렇게 뛰고 있다는 점을 양해해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신생 소수 정당"이라며 "당을 만들었던 사람이자 책임자로서 작은 정당의 대표적 인물로 먼저 나서서 열심히 뛸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 사면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
      2025-08-23
    • 처서 비웃는 '불볕더위'...낮 최고 36도
      절기상 더위가 가신다는 처서(處暑)이자 토요일인 23일은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4도, 인천 26.9도, 수원 25.4도, 춘천 23.0도, 강릉 30.0도, 청주 26.2도, 대전 24.7도, 전주 24.4도, 광주 25.2도, 제주 26.8도, 대구 25.7도, 부산 27.5도, 울산 26.3도, 창원 25.9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까지 최고 체감 온도가
      2025-08-23
    • 전남대·조선대병원 전공의 돌아온다
      의정 갈등이 누그러지면서 광주 대학병원 2곳에 전공의들이 충원됩니다. 전남대병원은 올해 하반기 인턴 108명, 레지던트 281명을 모집했는데, 각각 지원율이 63% 안팎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대병원은 인턴 35명·레지던트 124명 등 159명을 모집했고, 지원율은 약 76%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025-08-22
    • 바다로 차 몰아 처자식 살해한 가장 '무기징역 구형'
      생활고를 핑계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40대 가장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광주지검은 오늘(22일) 광주지법 12형사부 심리로 열린 A씨의 살인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비정하고 무책임한 피고인을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1일 새벽 진도군 항구에서 아내와 고등학생 두 아들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처자식 3명을 숨지게 한 뒤 홀로 탈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2025-08-22
    • '생활고 핑계'...처자식 바다로 몰아 살해한 가장에 무기징역 구형
      생활고를 핑계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40대 가장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 부장판사)는 22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49살 A씨의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사는 이날 공판에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죄책이 무겁다. 평생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한다"며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사는 "A씨가 한 가장으로서 책임 의무를 포기한 채 가족을 사지로 이끌었고, 찬 바다 속에 갇힌 자녀들을 구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홀로 빠져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A씨는 지
      2025-08-22
    • "에이즈 감염 숨기고 성착취"...50대, 징역 7년 선고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에 감염된 사실을 숨기고 청소년에게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50대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송현 부장판사)는 22일 302호 법정에서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50살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을 10년간 제한하고 신상정보 공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6년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16세 미만 미성년 여학생들을 불러내 성
      2025-08-22
    • "5·18 45주년 기념행사, 민주주의 대축제"
      올해 45주년을 맞은 5·18 기념행사는 12·3 내란을 막은 승리의 역사이자, 민주주의의 대축제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는 오늘(21일) 전일빌딩 245에서 45주년 행사 평가 토론회를 열고 "폭넓은 세대가 내란 극복의 뿌리인 오월 정신을 이야기하면서 대중성을 확장했다"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과제로는 시민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 강화, 인력·노하우 상시 축적과 민관 협력, 진상 규명에 기반한 행사 추진 등이 제시됐습니다.
      2025-08-21
    • "지만원의 5·18 북한군 개입설은 명백한 위법"
      【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극우 논객 지만원 씨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또 나왔습니다. 5·18 허위사실 유포를 처벌하는 특별법이 신설된 이후 법원과 수사기관이 일관된 입장을 보인 건데요. 5·18의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는 결코 허락될 수 없다는 사회적 인식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극우논객 지만원 씨가 쓴 책입니다. '5·18은 김일성이 남한 전체를 점령하려
      2025-08-21
    • 이주노동자 죽음 내몬 돼지농장주 징역형..."이젠 산재 인정을"
      【 앵커멘트 】 이주 노동자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착취한 영암의 한 돼지농장 업주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업주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네팔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에 비하면 처벌이 미약하다는 목소리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이주노동자 故 뚤시 (지난해 10월 21일 밤) - "여기서 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세요." 네팔 이주 노동자 뚤시는 돼지농장에서 사장의 폭행과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지난 2월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뒤늦은 근로 감독과 수사로, 동료 노동자들도 뚤시
      2025-08-20
    • "넌 죽어도 문제 없다"…이주노동자 착취 농장주에 징역 2년
      네팔 이주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죽음까지 내몰게 한 40대 돼지 농장주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 2단독 최형준 판사는 20일 201호 법정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최저임금법 위반, 감금·상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강요) 혐의로 구속기소된 44살 돼지농장주 A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강요) 혐의로 기소된 농장 관리팀장인 39살 네팔인 B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2025-08-20
    • 20년 은인 살해한 60대, 항소심도 징역 35년
      자신에게 평소 호의를 베푼 20년 지기 은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지난해 11월, 여수시 한 주택에 침입해 70대 여성을 살해한 뒤 10만 원을 훔친 65살 김 모 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3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고아로 자란 김씨가 20년 넘게 자신을 도운 피해자를 살해한 만큼,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습니다.
      2025-08-19
    • 아파트 화재로 17명 이송.."배터리 발화 추정"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화상을 입고, 16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18일) 낮 12시 55분쯤 광주 남구 노대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50대 주민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16명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콘센트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18
    • 순천 34.9도, 광주 34.8도...폭염 특보 계속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전남은 오늘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18일) 낮 최고 기온은 순천 34.9도, 광주 34.8도를 기록한 가운데, 내일 광주와 전남 지역의 낮 최고 기온도 30~33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5~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도 습도가 높겠습니다. 밤 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2025-08-18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원인 밝힌다...석 달 만에 감식
      공장 화재로 가동이 멈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3개월 만에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과학수사연구소는 18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제2공장 정련동에서 합동 감식을 했습니다. 경찰과 유관기관은 발화부 추정 지점인 정련동 2층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2층에 있던 산업용 전기 오븐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불이 어디서 시작됐는지와 빠르게 번진 이유를 밝힐 수 있는 단서와 증거를 찾을 계획입니다. 또 소화
      2025-08-18
    • '위안부 기림의 날' 광주 곳곳 기념행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광주에서도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추모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광주 동구와 서구, 남구와 광산구는 오늘(14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행사를 열고,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을 나누고 일본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광주 북구도 엊그제 호남 지역 피해자 7인의 얼굴 사진을 전시하고 피해자 증언록을 낭독하는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2025-08-14
    • 체감온도 35도↑...광복절 연휴 찜통더위 계속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전남은 광복절 연휴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14일) 낮 최고 기온은 고흥 35.7도, 무안 35.2도를 기록한 가운데, 내일 광주와 전남 지역의 낮 최고 기온도 30~34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오를 수 있고, 일요일까지 매우 덥겠습니다. 밤 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2025-08-14
    • 학동 붕괴 참사 유죄 확정..유족 "턱없이 가벼운 형량"
      【 앵커멘트 】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 붕괴 참사의 책임자들이 4년 2개월 만에 유죄를 확정받았는데요.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은 집행유예, 법인은 벌금 2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유족과 노동계는 생명을 앗아간 참사에 비해 형이 가볍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학동 붕괴 참사는 전형적인 인재였습니다. 철거 공법을 무단 변경한 탓인데,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책임자 7명과 법인 3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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