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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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소자 때리고 증거 위조한 현직 교도관들 검찰 송치
      재소자를 집단 폭행하고 관련 자료를 조작하려 한 혐의를 받는 현직 교도관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지난해 5월 목포교도소에서 재소자 A씨를 집단 구타한 혐의로 목포교도소 교도관 4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수사는 앞서 같은 달 말, 갈비뼈 골절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A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내부 CCTV 등을 통해 이들의 폭행 정황을 확인하고 공동상해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 경찰 수사 과정에서 동료 교도관 4명이 사건 관련 자료를 위·변조한
      2023-05-25
    • 누리호 오늘 오후 6시 24분 다시 하늘로..발사 결정
      컴퓨터 통신 제어 문제로 발사가 미뤄졌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오늘(25일) 오후 6시 24분 다시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술적 준비상황 등을 검토한 결과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초 누리호는 24일 오후 6시 24분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발사대 헬륨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견돼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항우연 연구진들이 지난 밤사이 밸브 구동에 관여하는
      2023-05-25
    • 광주 요양원서 80대 치매환자 추락사
      광주의 한 요양원에서 80대 치매환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4일 밤 9시 25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의 한 요양원 2층에서 80대 여성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병실 창문에는 5cm 이상 열 수 없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었는데, 사고 당시 창문은 20cm가량 열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복도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사고 발생 시간 전후로 병실을 오간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
      2023-05-25
    • '마약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구속영장 기각.."증거 상당수 확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구속 위기를 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관련 증거가 상당수 확보됐고, 유 씨 역시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인정하며 대마 흡연은 반성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카인 등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유 씨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최 모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같은
      2023-05-25
    • 성매매 단속 현장서 붙잡힌 '현직 경찰'..대기발령
      현직 경찰관이 성매매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는 24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 수사과 소속 A 경위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A 경위는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성매매를 위해 모텔을 찾았다고 현장에 출동한 단속반에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하는 한편, 유흥주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5-25
    • 몬테네그로 고등법원 "권도형 보석 결정 취소"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구금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몬테네그로 현지 언론 등은 수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현지시간으로 24일 검찰의 항고를 받아들여 권도형 대표에 대한 보석 결정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권 대표와 그의 측근은 지난 11일 각각 40만 유로(약 5억 8천만 원)를 내는 조건으로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이들의 보석을 허가했지만, 검찰이 즉시 항고해 다시 심리가 열리게 됐습니다. 이후 고등법원이 "도주 우려가 있다"는 검찰
      2023-05-25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점검 종료..'안전성 평가'엔 말 아껴
      정부가 파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이틀간의 현장 점검 일정을 마쳤습니다.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오늘(24일)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소재 도쿄전력 폐로 자료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1년 8월부터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토해 오면서, 보고자 했던 설비들은 다 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능과 역할에 대한 추가 분석 작업이 필요하다"며 오염수를 둘러싼 안전성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또 "도쿄전력은 시찰단이 요청한 자료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며 "안전성에 대한 평가는 도
      2023-05-24
    •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43년만 눈물의 재회
      【 앵커멘트 】 80년 5월, 광주에 투입됐다 큰 부상을 입은 계엄군을 도운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계엄군이 43년 만에 광주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병원 진료실 안으로 들어서는 한 남성이 흰 가운을 입은 남성을 향해 큰 절을 올립니다. 80년 5월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계엄군 박윤수 씨가 그를 치료했던 의사 정영일 씨를 43년 만에 찾아온 겁니다. 당직병이었던 박 씨는 군부대 차량을 타고 광주 시내로 진입하던 중 시민들이 던진 돌에 맞아 머리를 크게
      2023-05-24
    • 건물 해체 공사하던 50대 무너진 벽면에 깔려 숨져
      건물 해체 공사를 하던 50대 노동자가 무너져 내린 벽면에 깔려 숨졌습니다. 오늘(24일) 오후 4시 35분쯤 전남 무안군 해제면의 한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건물 해체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A씨와 함께 작업하던 다른 노동자 2명은 현장에서 떨어져 있어 사고를 피했습니다. 경찰은 해체 공사가 이뤄지던 건물 벽면 일부가 A씨 쪽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5-24
    • '채용 비위·논문 대필 의혹' 조선대 교수 불송치 결정
      채용 비위, 논문 대필 의혹 등에 휩싸였던 조선대 교수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대학 교직원 채용 과정 중 발전 기금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이어온 조선대학교 교수 A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A교수는 수사 과정에서 연구비 횡령과 논문 대필 등의 의혹을 추가로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 등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인적·물적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A교수를 조사하는 과정에
      2023-05-24
    • 8.5톤 화물차가 CCTV 보수작업 차량 추돌..3명 다쳐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CCTV 보수 작업 차량을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45분쯤 전남 해남군 계곡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8.5톤 화물차가 CCTV 보수를 위해 정차 중이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보수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4m 아래 풀밭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함께 작업하던 다른 40대 남성 2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5-23
    • '현수막 충돌' 5·18단체 강기정 시장 고소
      일부 5·18공법단체가 강기정 광주시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강기정 시장이 공동재물손괴와 공동상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을 위반했다며 관련 고소장을 어제(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17일 국립5·18민주묘지 앞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직접 뜯어내는 과정에서 일부 5·18단체 회원들과 설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2023-05-23
    • 무면허에 음주운전까지..겁없는 10대 시민 신고로 붙잡혀
      술에 취한 채 무면허로 운전대를 잡은 10대가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오늘(22일) 새벽 3시 10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교차로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15살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112 상황실에는 차량이 비틀거리며 운행 중이라는 시민들의 신고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군은 시동을 걸지 못한 채 도로 중간에 멈춰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와 술
      2023-05-22
    • "집에 왜 안 가" 만취 상태로 친구 찌른 50대 체포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다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지난 21일 밤 9시 35분쯤 장성군 남면의 자택에서 흉기로 친구의 등을 찌른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A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가라는 A씨의 요구에 친구가 응하지 않자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칼에 찔린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2023-05-22
    • 환경단체 "日 오염수 방류, 국제 사회 적극 반대해야"
      환경단체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 반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광주·전남공동행동은 오늘(19) 5·18민주광장과 전남도청 등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가 오늘(19)부터 일본에서 진행되는 G7 정상회의를 통해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국제적 인증을 받으려 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적극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G7 정상회의가 지구촌의 평화를 지키는 데 앞정서야 할 기구인만큼, 보다 더 강력한 국제적인 항의가 필요하다고 강조
      2023-05-19
    • 대낮에 흉기로 시민들 위협한 50대 검거
      대낮에 거리에서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19일) 오후 1시 5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동의 기아자동차 공장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당시 공장 입구 앞에 서 있던 경비원들에게 다가가 흉기을 내두르며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달아난 A씨는 45분 여 뒤인 오후 1시 50분쯤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하는
      2023-05-19
    • 광주 아파트 7층서 4세 남아 추락해 숨져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4살 남아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9일) 오전 8시 5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4살 A군이 7층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군의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잠들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첫째 아이를 등교시키기 위해 잠깐 나간 사이에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5-19
    • 농장에서 동료에 흉기 휘두른 60대 구속영장
      농장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함평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40분쯤 함평군 신광면의 한 농장에서 작업 중이던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19일) 신청했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양수기를 수리하고 있었으며, 피해자와 A씨는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흉기에 목 부위를 다친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A씨는 실수로 흉기를 떨어뜨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2023-05-19
    • 지게차 몰던 60대..목재 더미에 깔려 숨져
      지 지게차를 몰던 60대 근로자가 목재 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19일) 아침 7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건설자재 제조업체에서 60대 A씨가 지게차에 깔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크게 다친 A씨는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지게차를 이용해 화물차에 쌓여있는 목재 더미를 공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작업 중 수평을 맞추지 못해 목재 더미가 지게차 쪽으로 쏟아져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
      2023-05-19
    • '어김없이 찾아온 오월' 참배행렬 이어져
      【 앵커멘트 】 국립5·18민주묘지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추모객들은 한마음으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뒤엉킨 철제 의자 사이 쓰러져 있는 한 청년.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에서 계엄군과 맞서다 산화한 김동수 열사입니다. 아들이 떠난 뒤 어김없이 찾아온 마흔세 번째 오월. 80대 노모는 말없이 눈물을 삼키며 잡초를 뽑습니다. ▶ 인터뷰 : 김병순 / 고 김동수 열사 어머니 - "잠이나 깜빡 들면 떠나갈 텐데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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