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차려 사망' 훈련병 母 "오늘 12사단 신병대대 수료식..우리 아들만 없네요"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훈련병의 어머니가 군인권센터를 통해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숨진 훈련병의 수료식이 예정돼 있던 19일 박 훈련병의 어머니는 "오늘은 12사단 신병대대 수료식 날인데 엄마 아빠 너무 멀고 힘드니 굳이 안 오셔도 된다고 그랬는데... 그런 배려 깊은 아이였는데 오늘 수료생 251명 중 우리 아들만 없습니다"며 편지를 시작했습니다. 박 훈련명의 어머니는 "12사단에 입대하던 날 생애 최초로 선 연병장에서 엄마 아빠를 향해 '충성'하고 경례를 외칠 때가 기억난다. 마지막 인사하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