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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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동부 사이클론으로 홍수..28만 채 정전
      호주 동부 지역에서 사이클론이 상륙하면서 폭우로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북부 지역에 2등급 수준의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드가 상륙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퀸즐랜드주 남동부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부에 짧은 시간 동안 250㎜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났습니다. 호주 ABC 방송 등은 도로에 물이 차면서 자동차가 잠기고 주민들이 보트를 타고 구조되는 장면 등을 보도했습니다. 호주 전력 회사들은 홍수로 28만 채가 넘는 주택
      2025-03-09
    • 호주서 산탄총 들고 여객기 탑승 시도한 10대 구속
      호주 공항에서 산탄총을 든 10대 소년이 여객기에 타려다가 용감한 승객 등에게 제압돼 구속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AP·AFP 통신과 현지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호주 남동부 멜버른 인근 애벌론 공항에서 17세 소년이 시드니행 젯스타 여객기에 탑승하려다가 승객 2명·조종사와 격투 끝에 붙잡혔습니다. 형광 녹색 점퍼 차림에 공구 등을 갖추고 정비사처럼 가장한 이 소년은 활주로에서 여객기 탑승 계단을 올라가서 여객기 출입구에서 승무원과 마주쳤습니다. 프로 복서 출신인 승객 배리 클라크는 승무
      2025-03-07
    • "답변 제때 안 해?" 호주, 텔레그램에 과징금 9억 부과
      호주 인터넷 규제 당국이 아동 학대 및 폭력적 극단주의 방지책에 대한 질문에 제때 답변하지 않았다며 SNS 플랫폼 텔레그램에 약 100만 호주달러(약 9억 1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호주 온라인안전국은 지난해 3월 유튜브와 엑스(X·옛 트위터),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에 아동 학대나 폭력적 극단주의자들의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각종 콘텐츠 게시, 알고리즘 추천 등을 어떻게 감지하고 제거하는지 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시 호주 당국은 지난해 5월까지 답하라고
      2025-02-24
    • 호주 해변서 돌고래 157마리 떼죽음..구조 실패해 '안락사'
      호주 해변으로 밀려든 돌고래 떼 150여 마리를 구조하는 작업이 실패해 당국이 아직 살아 있는 개체를 모두 안락사시키기로 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호주 남동쪽 태즈메이니아섬 서북쪽 외딴 해변에서 돌고래 일종인 흑범고래 157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호흡 곤란 등으로 이날 오후까지 90여 마리만 살아남았다고 현지 환경 당국이 밝혔습니다. 당국은 돌고래들을 깊은 바다로 옮겨서 살리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태즈메이니아섬과 해당 해변이 사람이 접근하거나 전문 장비를 운반하
      2025-02-20
    • "머리 잘리고 페인트 세례" 호주서 동상 '수난'
      호주의 건국기념일로 불리는 호주의 날(1월 26일)을 앞두고 제임스 쿡 선장 등의 동상들이 연속해서 훼손됐습니다. 24일(현지시간)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드니 동부에 있는 쿡 선장 동상에 붉은 페인트가 끼얹어졌습니다. 또 손과 코가 잘려 나갔습니다. 쿡 선장은 영국인 탐험가로 1770년 호주 대륙 동부 해안에 올라 유럽인 입장에서 호주 동부 해안을 처음 '발견'한 인물로 여겨집니다. 현재 호주 당국은 1788년 1월 26일 영국 함대가 호주 대륙에 상륙해 시드니가 영국 통치권 아래 있다고 선언한 것을 기념해
      2025-01-24
    • '펑펑' 이륙 활주로 달리다 바퀴 터진 보잉 여객기
      호주 멜버른 공항에서 이륙하던 에티하드 항공 여객기 바퀴가 터지며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사가 제조한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입니다.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5일 오후 6시 40분쯤 멜버른 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공항으로 가려던 에티하드 항공 EY461편 항공기 바퀴 2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비행기는 이륙을 위해 약 시속 300km로 활주로를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다행히 이륙 직전 기장이 비상 브레이크를 밟아 비행기는 멈춰 섰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2025-01-06
    • 호주서 16살 미만 청소년 SNS 못 쓴다..부모 동의해도 안 돼
      각국이 청소년의 SNS 중독 문제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호주에서 16세 미만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28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부모의 동의와 상관없이 모든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이 마련된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호주 상원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틱톡과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 레딧,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 계정을 만들 경우 해당 플랫폼에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34표 대 반대
      2024-11-29
    • 호주 유명 80대 방송인 성범죄 혐의로 기소
      호주의 유명 라디오 방송인이자 전 국가대표 럭비팀 코치인 80대 남성이 20여 년간 젊은 남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앨런 존스(83) 전 코치는 18일 오전(현지시간) 시드니 소재 자택 아파트에서 경찰에 체포된 뒤 기소됐습니다. 존스 전 코치는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남성 8명을 상대로 성추행하는 등 24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성폭행은 혐의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체포된 뒤 경찰서에서 조사받은 존스 전 코치는 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의 잇단 질문에 함
      2024-11-18
    • 호주, 16살 미만 아동 SNS 금지..부모 동의도 소용없어
      호주가 16살 미만 아동의 SNS 사용 금지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6살 미만 아동의 SNS 사용 금지법을 이달 중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과도한 SNS 사용으로 인해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위험한 상황이라며 "SNS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남학생을 겨냥한 여성 혐오 콘텐츠로 인해 여학생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며 "인생의 변화를 겪으며 성숙해 가는 아동들이
      2024-11-07
    • 장기복무 결정하면 4,500만 원 일시불 보너스로 준다고?
      호주가 현재 5만 명대 수준인 군병력을 10만 명으로 늘리기 위해 임기 연장 시 현금 보너스를 확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국방력 강화에 힘쓰는 가운데 결정된 사안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호주 국방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국방인력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방위군(ADF) 병력 확대와 평균 복무 기간 연장을 위해 국방 인건비를 연 6억 호주달러(약 5,500억 원)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증액한 금액은 4년의 의무복무 기간이 끝나는 하급 군인이 임기를 3년 더
      2024-11-05
    • 푸바오 이을 동물 스타..호주펭귄 '페스토' 260만 '좋아요'
      호주 멜버른 수족관의 한 새끼 왕펭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호주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에 따르면 '페스토'라는 이름의 새끼 왕펭귄은 지난 1월 31일 멜버른의 씨라이프 수족관에서 부화했습니다. 2022년 이후 이곳에서 처음으로 부화한 왕펭귄이었습니다. 페스토는 태어나자마자 못 말리는 먹성을 보였고, 그에 걸맞게 몸집도 커졌습니다. 현재 페스토의 몸무게는 21㎏으로 자기 부모인 허드슨과 탱고의 몸무게를 합한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씨라이프에 따르면 페스토가
      2024-09-21
    • 'SNS 연령제한법' 호주 정부, 전세계 첫 입법 추진
      호주 정부가 청소년의 정신과 신체 건강을 위해 SNS를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0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에 출연해 "SNS는 사회적 해악을 끼친다"며 "연내 SNS 연령 제한법 도입을 위해 조만간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SNS를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4∼16살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운동장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아이들이 현실에서 사람들과 진짜 경험 하기를 원한다
      2024-09-10
    • "뜨거운 커피 붓고 달아나"..9개월 아기, 공원서 '묻지마 테러' 당해
      9개월 아기가 공원에서 한 남성의 '묻지마 테러'로 신체 60%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31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7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호주 브리즈번의 한 공원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9개월 아기에게 뜨거운 커피를 붓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놀란 아기의 어머니는 즉시 물을 붓고 옷을 벗겼고, 일행 중 간호사로 일하고 있던 한 명은 구급대원이 오기까지 아기를 찬물이 가득한 욕조에 두고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신체의 60%에 화상을
      2024-08-31
    • "이제 그만 와" 호주 정부, 유학생 수 상한제 도입한다
      호주 정부가 유학생이 너무 많다며 유학생 수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27일(현지시각)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내년에 새로 등록하는 유학생 수를 27만 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조만간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분야별로는 공립대학이 14만 5천 명, 직업 교육 및 훈련 부문이 9만 5천 명, 사립 대학과 비(非)대학 고등교육 기관이 3만 명입니다. 제이슨 클레어 교육부 장관은 이번 계획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15% 더 많은 유학생을 등록할 수 있는
      2024-08-27
    • [파리올림픽]호주 수영코치, 옛 제자 김우민에 덕담 건넸다 '징계 위기'
      호주 수영대표팀의 마이클 펄페리 코치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옛 제자인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강원도청)에게 덕담을 건넸다 징계 위기에 놓였습니다. 호주 신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6일 "호주수영연맹 청렴윤리부서는 펄페리 코치와 김우민의 관계에 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다만 호주 선수단은 펄페리 코치를 2024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퇴출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한 테일러 호주 수영대표팀 총감독은 "펄페리 코치의 발언을 접하고 매우 화가 났다"며 "펄페리 코치에 관한 처분은 호주로 돌
      2024-07-26
    • 호주 남성, 정자 수백 회 기증 "형제자매 700명 될 수도..근친상간 우려"
      호주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태어난 한 30대 여성의 이복 형제자매가 최대 7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호주 ABC방송은 "기증받은 정자나 난자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낳는 것과 관련한 규제와 관리 소홀로 뒤늦게 여러 문제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자 기증을 통해 태어난 34살 여성 캐서린 도슨은 최근 한 모임에서 자신과 매우 비슷하게 생긴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확인 결과 이 여성도 기증받은 정자로 태어났으며, 실제로 두 사람은 생물학적 아버지가 같은 것으로 조
      2024-07-04
    • 호주 시드니서 또 '흉기 난동'..교회 예배 중 4명 다쳐
      호주 시드니의 한 교회에서 흉기 난동으로 4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시드니의 한 쇼핑몰에서 흉기 난동으로 6명이 살해당한 지 이틀만입니다. 현지 시각 15일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시드니 남서부의 한 교회에서 저녁 예배 중 한 남성이 설교하는 주교 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흉기 난동으로 주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남성을 체포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시 예배는 생중계로 진
      2024-04-15
    • [영상]호주 시드니 쇼핑몰서 흉기 난동 6명 사망..수백 명 대피
      호주 시드니의 한 쇼핑몰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현지시각 13일 CNN 등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웨스트필드 본다이 정션 쇼핑센터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흉기 난동으로 5명이 숨졌고,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도 경찰의 총에 맞으면서 모두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가 추가로 있는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시민 수백 명을 대피시키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2024-04-13
    • 호주 국회 앞에 모인 교민들 "이종섭 임명, 심각한 모욕..사퇴해야"
      호주 국회 앞에서 이종섭 대사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호주 교민단체 '시드니 촛불행동'은 캔버라에 있는 호주 국회 앞마당에서 이종섭 대사를 규탄하는 전국 총집합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호주 교민 사회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에 대해 심각한 모욕을 느낀다"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해외 동포에 대한 무시와 국제적 망신이라고 간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전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이종섭 대사가 사퇴하는 그날까지 집회를
      2024-03-24
    • 호주 공영방송, 이종섭 임명에 "양국 관계 악영향 줄 수도"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대사로 임명돼 호주에 입국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에 대해 호주 공영 방송사가 해당 소식을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호주 공영방송 ABC는 '한국 대사 이종섭, 자국 비리 수사에도 호주 입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ABC는 이 기사에서 "장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비리 수사에 연루돼 있는 한국의 전 국방장관 이종섭이 호주 대사 부임을 위해 호주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대사가 지난해 7월, 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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