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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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태풍"...광주·전남, 피해 우려에 '긴장'
      【 앵커멘트 】 올여름 기록적인 장마로 인한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농·어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도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마와 폭염으로 힘없이 쓰러진 비닐하우스 속 농작물. 피해 복구까진 아직 한참인데,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농민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황승민 / 농민 - "(농사는) 마음 비워야죠. 태풍 오는 거 대비해서 다시 또 준비를 해놔야 2차 피해 안 입고 버틸 수
      2023-08-08
    • “성과·실적보다 내 몸 안전이 먼저”..‘중대재해 사이렌’에 몰리는 근로자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사이렌(오픈채팅방) 가입자가 시행 6개월 만에 3만 5천 명(8.1. 기준)을 돌파했습니다. 가입자가 다른 오픈채팅방과 SNS에 공유하는 경우를 포함하면 최소 10만 명 이상이 사이렌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고용노동부는 밝혔습니다. 중대재해 사이렌은 전국 중대재해 발생 동향을 신속히 전파·공유해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재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올 2월부터 도입되었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안전교육 등 다방면에서 중대재해 사이렌을 적극 활용
      2023-08-08
    • '펄펄' 끓는 광주·전남..온열질환·가축 폐사 속출
      광주·전남에 2주 가까이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7일 오전 10시 반 기준 화순능주 35.4도를 최고로 강진군 35.1도, 담양 35.1도, 광양읍 34.9도, 광주 34.7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7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일 33도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과 가축 폐사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광주와 전남에는 모두 150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중 절반 이상이 폭염특보가 발효된
      2023-08-07
    • 전남도, 폭염·태풍 피해 예방에 행정력 집중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 '카눈'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재난대책회에서 직접 얼음조끼와 쿨스카프를 착용해 보이며, 온열질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과 야외근로자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고, 얼음조끼 등 예방물품을 충분히 공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제6호 태풍 '카눈'이 예상 경로보다 좌측으로 이동할 경우 전라남도 전체가 영향권에 들 수 있다며 선제적 대응체계를 갖춰 달라고 당했습니다.
      2023-08-06
    • 담양 37.5도, 광주 36.9도 ..온열 질환 잇따라
      광주·전남은 오늘도 폭염이 계속됐습니다. 오늘(6일) 낮 기온은 담양 37.5도를 최고로 광주 풍암 36.9도, 곡성 석곡 36.8도, 화순 36.6도, 해남 북일 36.4도, 광양읍과 영암 등 36.3도를 기록했습니다. 목포에서는 동부시장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고열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남에서 11건의 온열질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내일(7일)도 광주·전남은 32~35도를 기록하며 무덥겠고, 지역에 따라 30~60mm의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2023-08-06
    • '대프리카'에서 또..폭염에 중앙분리대 쓰러져
      폭염이 계속되면서 또 대구 곳곳에서 중앙분리대가 쓰러져 자치구가 철거에 나섰습니다. 6일 오후 3시쯤 대구 북구 침산네거리 일대 200m 구간에서 도로 중앙분리대가 쓰러졌습니다.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북구가 쓰러진 중앙분리대를 모두 철거하며 추가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북구 관계자는 "중앙분리대는 열에 약한 재질로, 하단이 균열이 난 것처럼 갈라져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대구 중구 대구동부교회 앞 도로에서도 중앙분리대가 10여m가량 쓰러져 당국이 철거에 나섰습니다. 앞서 이달 초에도 수성구 파동과 신매동 일대
      2023-08-06
    • 김치, 또 '금치' 되나...배추 도매가격 일주일 새 70%↑
      장마 뒤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추의 도매가격이 일주일 만에 7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은 10kg에 2만 240원으로, 일주일 전 1만 1,572원보다 74.9% 상승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최근 배추 가격 상승은 장마 뒤 이어진 폭염으로 무름병 등 병해가 확산하면서 산지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병해가 확산할 경우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배추뿐 아니라 무,
      2023-08-06
    • [날씨]'낮 최고 37도' 찜통더위 기승...일부 소나기
      일요일인 6일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6일 최저기온은 서울 27.5도, 부산 28.1도, 대구 26.4도, 광주 26.3도, 제주 28.0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한낮에도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이 35도, 대전·대구·광주 36도, 제주 33도 등 31~37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서울과 인천, 경기도와 강원도,
      2023-08-06
    • 오늘(6일)도 지긋지긋 무더위..광프리카ㆍ대프리카 낮 최고 36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6일도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6일 낮 최고 기온이 광주와 대구, 대전 36도, 서울과 춘천 35도 등 전국이 33~37도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이상을 기록하겠습니다. 무더위로 인한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갔다가 소나기가 그친 뒤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습니다.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2023-08-05
    • "잼버리 중단 없다"..한덕수 총리 "잼버리 계속 진행하기로..불편 개선"
      온열환자 속출과 주요 참가단 퇴소 등으로 지속 여부가 불투명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계속 진행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오후 잼버리 현장 브리핑에서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고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대회장 시설 및 운영 부실, 바가지요금 등의 논란이 제기된 이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지난 4일 가장 많은 참가단을 보낸 영국이 전격 퇴소를 결정한데 이어 미국과 싱가포르 참가단이 잇따라 철수 발표를 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일부에서
      2023-08-05
    • 영국 이어 미국도 잼버리장 철수 "날씨 때문에 평택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 중인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루 폴슨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평택 미군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로 돌아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미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잼버리 캠핑장 입소 하루 전에도 캠프 험프리스에서 1박을 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의 철수는 폭염 상황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4,500여 명의 영국 대표단이 잼버리장 철수를 통보한 데 이어 1,000명 규모의 미국 대표단 마저 철수를 결정하면서 새만금
      2023-08-05
    • 주말에도 펄펄 끓는 한반도..낮 최고 기온 38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오늘(5일)도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5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제주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일부 도서 지역과 강원 산지 등을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열대야도 이어지면서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도심지와 강릉, 속초, 보령, 여수, 포항 등 해안지역은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가 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5일 낮 기온은 강릉 38도를 최고로 광주와 대구 37도, 대전과 전
      2023-08-05
    • '바다도 펄펄 끓는다' 양식어가도 초비상
      【 앵커멘트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바다 수온도 치솟고 있습니다. 고수온 경보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데요, 수온이 급격히 올라가면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물고기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양식어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강진 마량 앞 바다의 전복 가두리 양식장. 어민들이 바다로 나와 양식장과 바다 상황을 점검합니다. 오전 수온이 24도 안팎을 보이다가 오후가 되면 금 26도로 치솟아 어민들을 긴장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양식장을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해 가며 물고기 폐사
      2023-08-04
    • 폭염에 가축 1만 2천마리 폐사..온열질환 사망자도 잇따라
      【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 열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폐사한 가축이 1만 2천 마리가 넘고,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적어도 다음 주까진 이런 찜통 더위가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거친 숨을 몰아쉬는 새끼 오리들. 사료보다는 물을 찾아 마시기에 급급합니다. 생육이 한창 중요한 시기지만, 한낮 기온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인터뷰 : 전영옥 / 오리 사육 농민 - "지금도 폐사가
      2023-08-04
    • [날씨]오늘도 밤낮 없는 '찜통 더위'..내륙 곳곳 소나기
      금요일인 4일도 낮 최고기온 36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35도, 강릉과 대전, 광주 36도, 제주 34도 등으로 33~36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일부 내륙 지역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에 내려진 폭염특보로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겠다"며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전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점차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2023-08-04
    • 폭염에 가축 1만 2천마리 폐사..온열질환 사망자도 잇따라
      【 앵커멘트 】 광주·전남에 열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폐사한 가축이 1만 2천 마리가 넘고,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적어도 다음주까진 이런 찜통 더위가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거친 숨을 몰아쉬는 새끼 오리들. 사료보다는 물을 찾아 마시기에 급급합니다. 생육이 한창 중요한 시기지만, 한낮 기온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인터뷰 : 전영옥 / 오리 사육 농민 - "지금도 폐사가 굉
      2023-08-03
    • 폭염에 시들어 버린 '한류'... 외국언론들, 잼버리 '온열환자 속출' 보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속출한 가운데 해외언론들도 피해 상황과 개최지의 열악한 상황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지난 1일 개막한 잼버리에서 첫날부터 400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며 "그중 상당수는 야영지 임시 의료시설에서 치료받았다"고 3일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이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행사가 열린 전북 기온은 섭씨 35도에 달했다"며 "참가자 대부분은 14~18세였고, 유명 탐험가인 베어 그릴스(49)를 비롯한 성인들도
      2023-08-03
    • 폭염 속 오피스텔·상가 잇따라 정전..시민 불편
      폭염 속 광주광역시 도심에서 정전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3일) 아침 7시 15분쯤 광주시 치평동의 오피스텔 2곳과 인근 상가 등 500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다행히 승강기 갇힘이나 구급·구조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선 한전은 50여 분만인 아침 8시 10분쯤 전력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한전은 전력 사용량 급증에 따른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5분쯤에는 광주시 하남동 일대에 위
      2023-08-03
    • 도로 중앙분리대 녹인 '대프리카 폭염'
      대구의 한 도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폭염을 이기지 못하고 녹아내렸습니다. 3일 낮 2시쯤 대구광역시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앞 도로 중앙분리대가 쓰러져 도로 일부를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쓰러진 구간은 50여 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성구는 폭염에 달아오른 아스팔트 열기로 인해 중앙분리대가 녹아내린 것으로 보고, 작업자들을 투입해 중앙분리대를 철거했습니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대구의 3일 낮 최고기온은 37.5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대구시 수성구 신매
      2023-08-03
    • 다음 주 월 ~ 화요일, 올 여름 전력수요 최고치 찍는다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7~8일 올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와 한국전력 등 유관 기관을 화상으로 연결해 '전력 피크 준비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긴급 점검 회의에선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력 수요가 각각 92.9GW를 기록해 올여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2일 발표를 통해 오는 10일, 여름 전력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들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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